(비씨엔뉴스24) 식품의약품안전처 박종석 식품기준기획관은 식품 제조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해 4월 22일 LW 컨벤션센터(서울특별시 중구 소재)에서 식품업계와 공동으로 ‘유해오염물질 저감화 협의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그간의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를 위한 실행규범 마련, 업계 대상 시험법 교육, 기술 지원 등 추진 결과와 실제 과자류 제조공정개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3-MCPD 등 기타 유해물질의 오염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저감화 방안도 논의한다. 참고로 식약처는 올해 2월에 아크릴아마이드의 권장규격을 운영한 결과(1,328건 검사, 2021~2022)를 활용하여 곡류가공품 및 즉석섭취식품 중 아크릴아마이드 생성 가능성이 높은 볶기, 굽기, 튀긴 제품에만 적용하도록 규격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업계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박종석 식품기준기획관은 “아크릴아마이드 외에도 국내·외 위해정보 등을 분석해 유해물질을 지속 발굴하고 업계와 함께 저감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며 “업계도 공정개선, 원료관리 등 식품 제조과정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 최소화에 힘써달라”고 당
(비씨엔뉴스24) 질병관리청은 4월 18일,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에서 전문가 소통자문단 회의를 열고, 감염병 재난과 일상 속 건강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민 소통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미디어, 심리학, 법학, 보건의료, 커뮤니케이션 등 각 분야 전문가 9인이 참석해, 현장 중심의 실천적 소통방안을 제시했다. 자문단은 생성형 AI(챗GPT 등)를 활용한 건강정보 탐색이 향후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 활용 초기에 올바른 질병 예방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가 잘못된 정보를 학습할 경우, 잘못된 정보가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AI가 이를 다시 학습하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의 정책, 연구결과 등 공개 가능한 모든 공식 정보는 생성형 AI가 자동 학습하기 용이한 형태로 누리집에 제공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서는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검색엔진 최적화’에 맞춘 텍스트 기반 자료로 게시해 생성형 AI가 원활히 검색·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회의에서는 건강 정보 이해력(리터러시) 격차가 감염
(비씨엔뉴스24) 대전 중구는 지난 21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장기요양기관 대표자 및 시설장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서비스 이용 어르신들에게 보다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대전광역시노인보호전문기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소속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노인 학대 예방과 장기요양급여 부정수급 방지를 주제로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가 진행됐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편안한 일상을 위해 헌신하는 종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의 권리 보호 강화와 장기요양기관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중구에는 4월 현재 기준, 노인복지시설 장기요양 지정기관 119개소와 재가장기요양기관 127개소 등 총 246개소의 장기요양기관이 운영 중이며, 약 5,000여 명의 어르신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비씨엔뉴스24) 거창군은 혈액 부족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5일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2025년 2분기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거창군청 앞 로터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헌혈은 만 16세 이상 69세 이하의 신체 건강한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남성은 체중 50kg 이상, 여성은 45kg 이상이어야 한다. 헌혈에 참여하려는 군민은 헌혈 전 충분한 식사와 적당한 수면을 취하고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 헌혈 버스를 방문하면 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장기조직기증을 희망하는 주민들이 별도로 신청기관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자 장기·인체조직기증 희망등록 접수도 함께 진행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누구나 예기치 않게 수혈이 필요한 상황에 놓일 수 있으며, 혈액 위기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자발적인 헌혈 참여”라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뜻깊은 헌혈 캠페인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올해 1분기에도 헌혈 행사를 실시해 총 58명이 참여하며 귀중한 생명나눔과 혈액 수급 안정화에
(비씨엔뉴스24) 성남시는 21일 성남시의료원을 방문한 국회의원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공공보건의료 확대를 위해 대학병원 위탁운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회연구단체인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 측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추진 배경과 현황을 상세히 밝히면서 △의료진(전문의) 확보의 어려움 △가정의학과 이외의 전공의 확보 불가 △진료 공백 △필수·중증의료 서비스 기능 약화 △시민 신뢰 저하 △환자 감소 및 의료 손실 증가 등 악순환이 고착화 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수도권형 상급종합병원-지방의료원 협력 모델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남시의료원은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에 따른 지역 2차 병원 협력 강화, 지역거점 공공병원 필수의료 확충 정책과 연계해 대학병원 위탁운영이 공공의료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다”며 “성남시의료원은 이를 실현할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럼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수익
(비씨엔뉴스24) 보건복지부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2025년 2차 공모 심사 결과 포항성모병원이 신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자살위험이 높은 자살시도자의 재시도를 예방하기 위해 응급실에서부터 적극적인 개입과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수행기관은 자살 시도로 내원하는 환자에게 응급치료뿐만 아니라 초기상담 및 정신과적 평가와 병원 기반 단기 사례관리 4회를 제공한 후, 지역 자살예방센터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2차 공모 심사 결과로 사업 수행기관은 92개소로 확대됐으며, 앞으로도 분기별 공모를 통해 신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시도자는 재시도 위험이 높은 자살 고위험군으로 응급실에서부터의 적극적인 개입과 치료가 필요하며,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에 대한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비씨엔뉴스24)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은 4월 20일 생명나눔 문화 활성화와 장기·인체조직기증희망등록 제고를 위한 ‘2025년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을 추진하며 제주SK FC 선수단 전원이 장기기증희망등록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 K리그는 2016년부터 9년간 생명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홍보 캠페인뿐만 아니라 매년 K리그 신인선수, 구단 선수 및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K리그 12개 구단 중 3개 구단을 방문하여 오프라인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며, 첫 캠페인은 지난 4월 20일 제주SK FC 대 포항스틸러스 경기가 열리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맞아 제주SK FC 선수단 전원이 장기기증희망등록에 참여했으며, 생명나눔에 응원과 지지를 넘어, 선수들이 생명나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기증희망등록에 자발적으로 참여를 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외에도 스텝퍼 게임‘희망을 밝혀라!’와 미니 골대 게임 ‘Pass the LIFE(패스 더 라이프)’등 생명나눔의 의미
(비씨엔뉴스24) 거창군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감염 위험성이 높은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 물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참진드기는 유충, 약충, 성충 각 단계에서 각기 다른 숙주에 기생해 흡혈하는 습성이 있으며,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4~5월)부터 약충이 활동을 시작하고 여름철(6~7월)에는 성충이 산란, 가을철(9~11월)에는 유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국내에서는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 중 작은소피참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감염은 4월부터 11월까지 집중된다. SFTS는 환자 5명 중 1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명률이 매우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SFTS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 시 긴 옷, 목이 긴 양말 착용 등 사전 예방이 최선이다. 야외활동 후 5~14일 이내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에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구인모
(비씨엔뉴스24) 전국적으로 공중보건의(공보의) 수가 급감하면서 지방 중소도시들의 지역 의료체계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남원시가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최근 의과대학 재학생 중 여학생 비율 증가와 더불어 현역 군 입대자 수가 늘어나면서, 전체 공보의 자원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 더불어 보건복지부의 ‘공중보건의사 배치기준 권고안’에 따라 도서지역과 보건의료원 응급실 등에 인력이 우선 배치되면서, 내륙 중소도시의 보건지소는 상대적으로 인력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남원시도 이러한 상황에 직면하여 ‘25년도 의과 공보의가 전년도 대비 2명이 감소한 상태이며, 내년에는 단 1명만 잔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남원시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남원의료원과 의료인력 협약을 체결(‘25.4.17.)하고, 진료의사 2명을 지원받아 보건지소 진료 지원에 협조하기로 했다. 남원시는 또한 단기 대응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인력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먼저 관리의사 2명을 직접 채용하기로 결정했으며, 또한, 보건복지부 시니어 의사지원센터의 의료인력지원사업에 공모하여 시니어의사를 확보하여 풍부한
(비씨엔뉴스24) 대전 서구는 지난 18일 치매안심센터 이용자와 함께하는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한밭수목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 환자 및 보호자에게 도심 속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제공함으로써, 치매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추진했다. 또한 숲 체험을 통한 야외 활동을 장려하여 치매 환자의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되찾게끔 기획했다. 준비 운동인 치매예방체조를 마친 후,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 한밭수목원 동·서원 코스 걷기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수목원 내 전문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나무와 식물을 관찰하고, 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체험했다. 이번 걷기 행사를 포함한 ‘한밭수목험 숲 체험 프로그램’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 진행된다. 해설가와 함께하는 자연 체험 활동은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유지 및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서구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철모 구청장은 “사회적 과제인 치매 문제 해결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