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폭염에 따른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3년간(2022~2024년) 도내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 총 1,234건을 분석한 결과, 접속 단자 불량(31.4%), 전선 절연 열화(29.2%), 전선 손상(5.0%) 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68월)에는 전체의 절반 가까운 41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해, 계절적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28일에도 경북 ○○시에서 실외기 화재가 2건 연달아 발생해 총 130만원 정도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모두 아파트와 주택 외벽에 설치된 실외기에서 과열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실외기는 직사광선과 비·먼지 등에 상시 노출돼 열 방출이 어렵고, 전선에 쌓인 먼지가 스파크를 유발하는 등 구조적으로 화재에 취약하다. 평소보다 강한 열기나 진동, 이상 소음, 타는 냄새, 연기, 녹은 자국 등이 감지될 경우 이는 화재 전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즉시 전원을 차
(원투원뉴스) 경북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교직원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슬기로울 AI생활’ 메일링 서비스를 8월 말부터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빠르게 확산되는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교직원들의 관심은 높지만, 실제 활용 방법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는 현장의 의견이 많았다. 이번 서비스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기획됐으며, 교직원 간 AI 역량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업무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슬기로울 AI생활’은 생성형 AI의 개념과 실생활‧업무 적용 팁을 매주 1회,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메일링 서비스로, 신청한 교직원은 매주 수요일 오전, 업무용 내부메일을 통해 간단하고 실용적인 정보 팁을 받아볼 수 있다. 정보 콘텐츠는 교육청 ‘데이터리더 그룹’ 소속 교직원들이 직접 제작하며, 초급 개념부터 심화 활용까지 폭넓게 다룬다. 복잡한 매뉴얼 대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A4 1~2쪽 분량의 핵심 내용으로 구성해 실용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연말에는 그간 제공된 콘
(원투원뉴스) 경북도는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된 이후 지지부진하던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해결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경북도는 12일 도청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포항시와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조기 추진 대책 회의를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인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사업에 포함됐지만 경제적 타당성 부족 등의 사유로 미루어지고 있는 영일만 횡단구간의 조기 추진을 위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 약전리에서 북구 흥해읍 남송리 일원에 영일만을 횡단하는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으로 연장 18㎞, 왕복 4차로로 계획된 고속도로이며, 총사업비는 약 3조 2,000억원 규모다.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은 2013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간의 총사업비 협의 과정에서 국가재정부담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활용 가능성 등의 사유로 영일만 횡단구간을 제외한 포항 흥해읍에서 영덕IC구간(30.9㎞)만 확정하고 현재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추진 중인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의 총사업비
(원투원뉴스) 경북교육청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통영동원리조트 및 통영 일원에서 도내 초등스포츠강사 70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전문성 향상과 현장 체험 중심의 인문 소양 함양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강사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과 함께 통영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초등스포츠강사 연수는 도내 전 강사를 대상으로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실시하는 보수교육으로, 강사의 자질 함양과 역량 강화를 위한 필수 이수 과정이다. 이론 연수는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2022 개정 초등체육 교육과정의 이해 및 수업 실천 전략’,‘에듀테크를 활용한 체육수업 사례’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스포츠강사의 전문성과 수업지도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한, 통영의 주요 유적지인 제승당, 미륵산, 조각공원, 동피랑길 등을 탐방하며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지역 문화에 대한 인문적 소양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연수 참가자들은, 반별 토의를 통해 단위 학교의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방안과 운동에 소질이 있는 학생
(원투원뉴스) 경북교육청은 11일, 2025년 9월 1일자 교육공무직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정기인사 대상은 교무실무사와 특수교육실무사,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등 5개 직종으로, 동일 기관(학교)에 5년 이상 근무한 만기전보자와 1년 이상 근무한 희망전보자, 신규채용자, 직종전환자 등을 포함해 총 571명이다. 직종별 전보 인원은 △교무실무사 62명 △특수교육실무사 69명 △영양사 6명 △조리사 55명 △조리원 379명이며, 이들은 도내 각 기관과 학교로 배치돼 교육 현장을 지원하게 된다. 교육공무직 전보는 경력과 근무기관, 근무성적, 포상 실적 등을 종합 반영한 개인별 전보 점수에 따라 희망 근무지로 배치하며, 매년 3월 1일과 9월 1일 연 2회 실시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교육공무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일선 현장의 여건에 맞춘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원투원뉴스) 경북교육청은 12일 울릉군에 있는 울릉중학교에서 울릉지역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도서지역 학생들의 꿈과 미래 설계를 돕기 위한 ‘2025학년도 찾아가는 울릉지역 진로 및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울릉지역 진로 및 진학 프로그램은 지리적 여건으로 진로․진학 정보 획득 접근이 쉽지 않은 울릉지역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기존(2024년까지) 대입 정보 제공 중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중학생 대상 진로 특강과 1:1 진로 컨설팅,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대입 상담을 새롭게 포함해 진로와 진학을 모두 아우르는 한층 풍성한 구성으로 준비됐다. 진로 프로그램은 울릉중학교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1:1 진로 컨설팅과 진로 특강을 진행하며, 진학 프로그램은 울릉한마음회관과 울릉고등학교에서 학부모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입 설명회와 1:1 맞춤형 대입 상담이 이어진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개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조언을 받고, 학부모는 변화하는 입시 흐름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프로그
(원투원뉴스) 경북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도내 학교와 기관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사항 점검을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새로운 점검 체계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사항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산업안전보건법’의 위험성 평가 컨설팅과 연계해 점검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학교와 기관은 매년 1월과 7월 자체적으로 의무이행 사항을 점검해 본청에 제출했고, 별도로 위험성 평가 컨설팅을 시행해 유사한 업무가 이원화되어 있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2분기(3~8월)부터 두 제도를 연계해, 위험성 평가 전문 기관이 학교와 함께 합동으로 의무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일괄 취합해 본청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다만, 1․3분기는 기존과 같이 각 기관이 자체 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개선으로 전문기관의 기술적 역량을 점검 과정에 반영해 안전보건 관리 체계의 객관성과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관장이 최종 점검 결과를 확인하고, 점검표를 자체 보관하도록 해 행정 효
(원투원뉴스) 경북교육청은 지난 3년간 유치원 방과후 운영과 엄마품 돌봄교실 운영에 있어서 뚜렷한 양적·질적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2023년 공‧사립 247개원에서 운영하던 엄마품 유치원 돌봄교실은 2024년 266개원으로 확대됐으며, 올해는 268개원에서 운영 중이다. 경북교육청은 유아 돌봄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온 노력의 성과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또한 도내 모든 공‧사립유치원이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맞벌이 가정 등 학부모의 육아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전국 최초로 ‘유치원 안심망’사업을 시작하여, 돌봄교사가 긴급 상황 발생 시 사전에 설정된 단축키를 누르면 119상황실과 자동으로 연결되어 즉시 신고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별도의 위치 설명 없이도 긴급 출동과 구조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골든타임 확보와 효율적인 초기 대응에 큰 효과가 있어 학부모의 유아 안전에 대한 불안 요소를 덜어주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공‧사립유치원에 안심망
(원투원뉴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11일과 12일 양일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울릉도 초청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도의 가치를 문화적으로 조명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행사의 첫날인 11일에는 울릉한마음회관에서 막이 올랐다. 울릉도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 독도의용수비대’의 플래시몹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초·중학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가야금 연주가 이어진다. 이후에는 45인조로 구성된 대구관악합주단이 무대에 올라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선율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울릉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로 꾸려졌다. 특별히 이육사 선생의 증손녀인 소프라노 이영규의 무대가 더해져 행사를 더욱 의미 있게 채워주었다. 12일에는 특별한 장소인 독도에서 역사적 의미를 담은 공연이 이어졌다. 우리 땅 독도의 아름다운 절경을 배경으로 울려 퍼지는 음악은 광복절의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며, 대한민국의 주권 수호와 평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표현
(원투원뉴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현실이다. 한때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던 학교들이 문을 닫는 ‘폐교’ 현상은 이제 낯설지 않다. 경상북도 또한 예외가 아니다.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곳만 15개 시군에 달하며, 일부 지역은 소멸의 위기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폐교를 단순히 버려진 공간으로 보지 않고, 지역사회의 새로운 활력소이자 미래 교육의 중요한 자산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경북 폐교 현황과 도전 과제 1982년 이후 올해 3월까지 경북에서 폐지된 학교는 총 732교이며, 이 중 495교는 매각 등으로 처분됐다. 2025년 7월 현재 경북교육청이 보유하고 있는 폐교는 237교로, 이 중 76교는 교육용 시설로 자체 활용되고 있으며, 103교는 지방자치단체 또는 지역 주민 등에게 임대되어 활용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활용 방안을 찾고 있는 미활용 폐교도 58교에 달한다. 최근 3년간(2023년~2025년) 분교장 8교와 본교 2교 등 10교가 폐지됐으며, 오는 9월에는 월곡초삼계분교장(안동) 등 4교가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