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투원뉴스) 김해시가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경남도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재생과 환경개선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착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산단의 기반시설 노후화와 근로환경 악화, 청년 고용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단 재생사업과 환경조성사업 같은 다양한 국‧도비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다.
이를 통해 노후 산단이 단순히 공장이 밀집된 공간을 벗어나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며 청년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활력 넘치는 산업 생태계로 재구축한다.
▲일반산업단지= 이에 따라 2026년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덕암일반산단이 선정됐다.
1998년부터 2001년 사이에 조성된 덕암산단은 주차 공간 부족과 열악한 보행환경 등 기반시설 노후화로 입주 기업들이 지속적인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총사업비 163억 2,000만 원(국비 81억 6,000만 원, 지방비 81억 6,000만 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혁신에 나선다.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산업구조 변화에 맞춘 업종 재배치 계획을 수립해 산단의 경쟁력을 회복,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주차타워 설치, 보행 환경과 경관 개선 등 전반적인 기반시설 정비를 병행하며, 2026년 재생계획 수립과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본격화할 전망이다.
▲농공단지= 노후 농공단지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진영농공단지는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인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52억 3,700만 원을 투입해 커뮤니티실, 문화강좌실 등을 갖춘 이 센터는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아름다운 거리 조성'과 '청년친화형 노후공장 환경개선' 사업(35억 8,000만 원)을 통해 스마트 쉼터 설치, 벽화존 조성, 노후공장 리모델링 등 농공단지 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나전농공단지 또한 경남도 공모사업인 ‘문화가 있는 행복산단 조성사업’으로 10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8월 준공 목표로 휴게실, 미니 북카페 등 근로자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산업통상부 공모에 선정된 ‘노후 산업단지 주차·편의시설 확충사업’을 통해 2029년까지 총사업비 71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116면 규모의 주차전용건축물을 건립할 계획이다.
주차건물 1층에는 카페와 편의점, 공영세탁소 등 근린생활시설을 함께 조성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생활 편의와 복지 수준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이와 함께 시는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단지 환경조성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번 기본계획은 농공단지 8개소, 일반산업단지 12개소, 개발 중 산업단지 8개소 등 총 28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2026년부터 2045년까지 향후 20년을 아우르는 장기 실행 계획으로 단지별 환경개선 수요와 입주기업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환경조성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단지별 현장 조사와 입주기업 의견 수렴을 통해 부족한 공공·지원시설을 발굴하고, 주차·편의시설 확충, 청년문화센터, 노후공장 리뉴얼, 문화·복지시설 확충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연계한 중・장기 추진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국비 확보를 확대하는 한편, 산업단지를 청년이 찾고 기업이 성장하는 공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 산업단지는 지역 경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산업 기반이다. 근로환경 개선과 문화·휴식 공간 확충을 통해 산업단지를 청년과 기업이 찾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