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투원뉴스) 구미시는 총사업비 102.5억 원을 투자해 도심 콘텐츠를 전면 정비했다. 실내 문화공간부터 야외 체험시설까지 ‘체험형 여가 지도’를 새롭게 그리며 방학과 설을 맞은 아이들과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풍성한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부와 놀이, 돌봄까지”…똑똑해진 실내 문화공간
인동도서관이 25년 만에 대변신을 마쳤다.
이번 정비는 2024년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과 2025년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전환사업'을 통해 확보한 총사업비 58억 원(국비 32억, 도비 7억, 시비 19억)으로 추진됐다.
기존의 정적인 열람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머무르고 소통하는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이곳은 임시 개관 2주 만에 총 7천 명의 발길을 이끄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도서관 내에 공동육아나눔터와 24시 마을돌봄센터를 함께 개소해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지역 공동체 돌봄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미과학관 본관은 7억 원을 투입해 천체투영관(플라네타리움)을 최신식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초고해상도 디지털 투영 장비와 입체 음향 설비를 통해 관람 환경을 대폭 개선했으며, 신규 우주 영화 상영과 자체 제작 천체 시뮬레이션 강연을 운영 중이다.
높은 수준의 과학 체험·강연이 입소문을 타며 재개관 2주 만에 관람객 3천 명을 돌파, 지역 대표 과학 체험 명소로 부상했다.
◇“도심 속 캠핑과 눈썰매”…역동적인 체험시설
야외 체험시설도 대폭 확충됐다.
연간 18만 명이 찾는 구미 낙동강 캠핑장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구미시는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캠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 24일 낙동강 체육공원 내에 제2캠핑장을 정식 개장했다.
34억 원이 투입된 이곳은 10m×10m 대형 규격의 오토캠핑 50면과 함께 미니골프 9홀, 어린이놀이터 등 가족 단위 부대시설을 완비했다.
그 결과, 캠핑 비수기임에도 주말 예약률 100%를 기록하며 새로운 캠핑 성지로 부상했다.
겨울철 체험 콘텐츠로 조성된 야외 스노우파크는 사업비 3억 5천만 원으로 눈썰매와 스케이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미시는 계절 변화에 따라 여름 물놀이장, 겨울 눈썰매장 등 테마형 여가 콘텐츠를 운영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도 겨울철을 맞아 눈썰매 슬라이드와 20m×30m 규모의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췄으며, 특히 다시 도입된 유아 전용 눈썰매 슬라이드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심한 콘텐츠 보강 덕분에 개장 후 3주 동안 1만 8천여 명이 방문하며 구미 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줬다.
스노우파크는 오는 2월 1일까지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과 방문객이 도심에서 계절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실내외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일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도심형 여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