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투원뉴스) 청주시활성화재단(대표이사 황종대)이 2025년 12월 출범 1년을 맞았다.
재단은 출범 이후 조직의 조기 안정과 효율적 경영환경 구축을 위해 제규정·규칙 등 30건을 제정하고, 통합업무시스템 구축과 신규 직원 8명 채용 등 사업 추진 기반과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도시재생·농촌활성화·상권활성화를 위한 현장 중심, 시민 체감형 사업을 추진했으며, 청주시와 연계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지역특화재생사업과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에 청주시가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 유관기관 MOU 체결…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 강화
재단은 Auri(건축공간연구원), 충북대학교 지역재생연구소, 충북농촌활성화지원센터,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수원도시재단 등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도시재생 거점대학 협의체(경북대·경성대·고려대·광주대·인하대·충북대), 도시재생협치포럼, 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 등과도 협약을 맺고 연구·정책 개발, 전문인력 양성, 학술행사 개최 등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 주민이 스스로 만든 변화, 도시재생사업 성과 확산
도시재생 분야에서는 주민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기획·실행하는 ‘도시재생 첫걸음사업’을 운영해 총 5개 팀을 선정, 환경·문화·공동체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도시재생대학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연계해 차별성을 높였고, ‘지역 활성화 가치 플러스 사업’을 통해 주민참여 확대,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지역자원 기반 공간 운영 등을 추진하며 도시재생 가치를 확산했다.
▶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역량강화사업 본격 가동’
주민역량강화사업도 본격화했다. 금천동은 집수리학교(12회) 운영으로 13명을 수료시키고 ‘금빛상생 집수리단’을 구성해 취약계층 주택 2곳에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
모충동은 주민·상인·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모델로 동행페스타, 도시재생대학, 창업인재양성스쿨 등을 추진했으며, 10월 동행페스타에는 약 400명이 참여했다. 수곡1동은 충북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담장·벽면 보수·도색 등 골목 환경을 개선하고, 원예교육과 집수리 교육을 병행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나섰다.
▶ 도시재생 거점시설 안정적 운영관리와 기능 활성화
도시재생허브센터(북문로2가 113-3) , 구루물아지트(운천동 871), 영운동 어울림센터(영운동 163) 등 총 11개소의 운영관리를 위탁받아 운영지침을 마련하고, 특강과 네트워크 회의를 통해 역량강화를 지원했다. 거점 간 운영사례 공유와 공동사업 논의도 추진해 협력 기반을 다졌다.
▶ 농촌지역 인구유입 위한 시범사업 ‘옥화9경 은퇴자 마을 조성사업’
농촌 분야에서는 미원면 어암리 체류형 숙박시설을 활용한 ‘옥화9경 은퇴자마을’ 시범사업을 운영해 도농공감, 농경문화체험, 지역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0월 15일부터 11월 28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수도권 등에서 5개 팀(6명)이 신청했으며, 재단은 2026년에는 본사업으로 5개 기수를 운영해 귀농·귀촌 등 정착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 기초생활거점조성 2단계 사업 통한 배후마을 생활서비스 연계 강화
또한 가덕·남일·낭성 3개 면 기초생활거점조성 2단계 사업을 추진해 거점시설을 중심으로 문화·교육·복지·의료 등 생활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배후마을 연계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주민리더 교육(4회), 찾아가는 설명회(11회), 선진지 견학(2회)을 실시했으며, 향후 인차다락방(가덕)·도서관이음(남일)·종합복지회관(낭성) 등 거점공간 기능 확대를 통해 수요 맞춤형 문화복지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 농촌체험 플랫폼‘청주여유’오픈 등 지역농촌 활성화 성과 가시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도 성과를 냈다. ‘움직이는 장터 푸르장’ 12회를 개최해 매출 2억8,200만 원을 기록했고, 농상전문인력 155명 양성, 액션그룹 22개소 발굴·육성, 콘텐츠 539건 제작,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 60회(1,500명 참여) 운영 등을 추진했다.
특히 액션그룹 3개소는 해외 수출을 완료했으며, 4개 액션그룹(△미원산골마을빵, △소로리쌀쿡협동조합, △해밀당, △이강내쌀찐빵)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공동 브랜드 구축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9월 오픈한 농촌체험관광 플랫폼 ‘청주여유’는 25개 농장이 입점해 체험 소개부터 예약·결제까지 제공하는 온라인 통합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
▶ 시군역량강화사업 통한 지역주도 농촌개발 및 공동체활성화
시군역량강화사업을 통해서는 완료지구 거점시설을 활용한 커뮤니티 교육·컨설팅과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원했고, 현장활동가 3기 육성과 찾아가는 문화복지 프로그램(21개 배후마을, 2,700여 명 대상)도 운영했다.
▶ ‘육거리 야시장’ 청주시 대표 야간 명소화로 자리잡기 위한 첫걸음
상권 활성화 분야에서는 청주시 대표 전통시장인 육거리종합시장을 중심으로 ‘육거리야시장’을 시범운영 후 시즌제 상설운영으로 전환해 시즌1~3을 운영했다. 시즌1에는 약 2만7천 명이 방문했고, 참여업체 매출은 약 1억1천만 원을 기록했다. 야시장은 전통시장 재활성화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재단은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해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 리빙랩·실습과정·리디자인캠프 등 실천형 교육체계 운영
시민 참여 교육인 ‘청주시활성화대학’은 리빙랩 과정, 실습 과정, 리디자인캠프 등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시민이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안을 실행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확산시켰다.
또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17개소를 대상으로 48회 현장 방문·간담회를 진행해 의견을 데이터화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했으며, 공모사업 대응 멘토링과 전략 컨설팅, 추진 중인 시장의 사후관리 방안도 제시했다.
황종대 대표이사는 “재단 출범 이후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 속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다양한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며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도시재생·농촌활성화·상권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다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