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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해시 2025 최고 인구시책 ‘김해아이가(家)’ 선정

시민체감 높인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 “정책은 한 곳에, 신청은 한 번에”

 

(원투원뉴스) 김해시는 올해 시 최고의 인구시책으로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김해아이가(家)’사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선정은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해시 인구정책위원회'서 이뤄졌다.

 

위원회는 신대호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인구정책위원, 우수사업 발표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인구현황 및 인구정책 추진성과 보고 ▲2026년 인구정책 추진계획 심의 ▲2025년 인구정책 우수사업 최종심사 순으로 진행됐다.

 

2026년 김해시 인구정책 추진계획(6개 분야 344개 사업 7,073억2,600만원)은 중장기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시는 저출생·고령화·청년 유출 등 복합적인 인구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특히 장래 인구 변화 추이를 고려해 시기별·분야별 대응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결혼·출산·양육·교육·일자리·정주환경 등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인구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최고의 인구시책 평가를 위해 시는 올해 추진한 32개 사업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로 10개 사업을 선별한 다음 11월 21일부터 3일까지 13일간 시민이 참여한 2차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이후 투표 상위 6개 사업을 위원회 심사 안건으로 상정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을 선정했다.

 

최우수 인구시책으로 선정된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 김해아이가(家)는 각 부서에 분산돼 있던 임신·출산·양육·청년 분야 인구정책 정보를 한곳에 모아 조회부터 온라인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 최초로 추진한 이 플랫폼은 지원사업 1,000여 건을 통합 제공하고 자녀 수·연령 등에 따른 맞춤형 정보 제공, 양육·돌봄시설 지도, 장난감 대여 시스템 연계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담아 시민 체감도가 높은 인구정책 전달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시책으로는 아동이 주치의로 등록한 치과를 정기적으로 방문,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한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과 버추얼 기반 부품 개발 및 기술 고도화를 지원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첨단산업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한‘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

 

장려 시책은 ▲교육-대학-산업 연계를 통한 지역인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임신부터 출산까지 촘촘한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한‘임신·출산지원사업 확대’▲청소년 건강 보호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청소년 독감 무료접종 지원 사업’이 뽑혔다.

 

시는 이번 우수사업 선정을 계기로 성과가 검증된 인구정책을 확산·고도화하고, 2026년 인구정책 추진계획에도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신대호 부시장은 “위원회는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검증된 우수 시책을 바탕으로 김해만의 강점을 살린 정책을 더욱 촘촘히 다듬어 시민이 실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