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투원뉴스) 양구군이 인스타그램 등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해 군정 전반을 홍보하며, 군민과의 소통 강화와 지역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
군은 홍보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지역 축제와 관광지, 군정 소식, 주요 시책 사업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영상(짧은 영상)을 활용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인스타그램 기준으로 2022년 게시글 80개, 누적 조회수 1600여 회에 머물렀던 성과가 2023년에는 게시글 286개, 누적 조회수 5만2000여 회로 증가했다. 이어 2024년에는 게시글 415개, 누적 조회수 53만4600여 회를 기록했으며, 2025년 12월 현재까지 게시글 353개, 누적 조회수 129만여 회를 달성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인기는 누리소통망(SNS) 담당 공무원의 창의적인 기획을 바탕으로, 친근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게시하며 군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로 분석된다. 영상 기획과 촬영은 물론 직접 영상에 출연해 양구군의 다양한 소식을 흥미롭게 전달함으로써 시청자들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5초만 콘텐츠’를 통해 5초 동안 사업이나 행사를 간결하게 소개해 주민들이 군정을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양구군은 춘천·속초·태백 등 4개 시·군과 협업해 올해 총 5편의 영상을 제작했으며, 이들 영상은 누적 조회수 17만5000여 회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매 축제마다 유행하는 밈(meme)을 활용한 홍보 영상도 제작해, 배꼽축제 홍보 영상은 역대 최다 조회수인 23만 회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인스타그램 조회수 120만 달성… 관심도 증폭’이 2025년 양구군 10대 뉴스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누리소통망(SNS) 담당인 이수연 주무관은 “영상에 직접 출연하다 보니 길에서 군민들께서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주시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처음에는 다소 부끄럽기도 했지만, 군민들에게 유익한 군정 소식을 쉽게 전달하고 타 지역 분들에게 양구를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수연 주무관은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군정 홍보 업무를 성실히 추진한 공로로 올해 도정발전 유공(홍보분야) 도지사 표창을 받게 됐다.
이 밖에도 양구군은 2020년부터 유튜브 서포터즈를 위촉해 올해 5명의 서포터즈를 위촉하고 현재까지 총 240여 개의 영상을 게시하면서 양구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양구군은 앞으로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한 누리소통망(SNS) 운영을 통해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군민들의 적극적인 군정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지희 기획예산실장은 “누리소통망(SNS)은 군정 소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수단이 아니라,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중요한 창구”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홍보 환경에 맞춰 군정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