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투원뉴스) 청양군 역촌영농조합법인 최찬용(정산면, 57세) 대표가 제33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식량작물분야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 대표는 청양군 '논콩' 재배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업적을 인정받아 지난 1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농어촌발전상은 충청남도의 농어촌 현장에서 농어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숨은 일꾼과 기관을 발굴해 농어업인과 관련 기관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매년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해 지원기관 분야(청양농협)와 작목 분야(최광석)에서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데 이어, 올해 최찬용 대표 또한 수상의 결실을 맺었다.
최 대표는 1991년 후계농업경영인, 1995년 쌀 전업농으로 선정돼 34년간 삼광벼 등 고품질 쌀 생산에 앞장서왔다.
2021년부터는 정부시책에 발맞춰 논콩 29ha 등 논 타작물 재배를 확대하며, 역촌영농조합법인 대표로서 들녘공동경영체를 운영해왔다.
또한, 방제용 드론, 콩콤바인, 콩선별기 등 신기술을 도입하고 4조식 콩파종기를 개발하는 등 지역 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그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식량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최 대표는 1995년 충남 농어촌발전상 대상을 수상한 고(故) 최상준 선친의 대를 이어 30년 만에 부자가 나란히 수상하는 영예로운 기록을 세운 점에서 더욱 뜻깊다.
유태조 농정축산실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군 농업인들이 변화하는 식량안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쾌거”라며 “충남 농어촌 분야 최고의 상인 농어촌발전상 수상을 축하드리며, 군에서도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