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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남부교육지원청, ‘찾아가는 집단상담’으로 학생 심리·정서 지원 확대

미술, 연극, 그림책으로 만나는 마음 수업

 

(원투원뉴스)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2025년 2학기 관내 초·중·고등학교 총 5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집단상담’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0명 이하 소집단을 대상으로 하며, 학교의 신청을 받아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찾아가는 집단상담은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학교생활 속 정서적 어려움을 스스로 조절하도록 돕는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이다.

 

학생의 발달 단계와 요구에 따라 ▲자기조절 증진, ▲교우관계 증진의 두 가지 주제로 나누어 운영된다.

 

‘자기조절 증진’ 주제에서는 충동 통제와 정서조절 능력을 길러 내적 안정을 돕는다.

 

‘교우관계 증진’ 주제에서는 자아존중감과 공동체 적응력을 높여 또래 관계 형성을 지원한다.

 

이번 집단상담은 미술, 연극, 그림책 등 다양한 예술 매체를 활용해 학생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한다.

 

언어 중심 대화가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도 표현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탐색하고,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며 긍정적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표현 활동을 통해 감정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친구들과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면서 학교생활이 더 안정적으로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호 교육장은 “찾아가는 집단상담은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경험을 통해 정서적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심리·정서 지원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