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투원뉴스) 충북 단양군은 2004년 준공 이후 노후화된 가곡보건지소를 비롯해 관내 보건지소·보건진료소 등 총 12개소를 대상으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이 지난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도비 20억 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26억 원 규모로 추진됐다.
군은 15년 이상 경과한 노후 시설을 중심으로 내·외부 단열 보강, 바닥 단열 및 난방 개선, 고효율 냉난방기 및 전기온수기 교체 등 에너지 효율 향상 공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노후 건물에서 발생하던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동시에, 주민들이 이용하는 진료공간의 쾌적성과 안전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번 그린리모델링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각각 6개소씩 진행됐다.
상반기에는 ▲적성보건지소 ▲각기보건진료소 ▲가대보건진료소 ▲대대보건진료소 ▲별방보건진료소 ▲장정보건진료소, 하반기에는 ▲가곡보건지소 ▲단성보건지소 ▲가산보건진료소 ▲노동보건진료소 ▲의풍보건진료소 ▲황정보건진료소가 포함됐다.
공사 기간 동안에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진료실을 운영해 진료 공백을 방지했다.
특히 독감 예방접종 시기와 겹치는 기간에는 접종 수요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사전 대비를 강화했다.
아울러 농촌 고령화와 보행약자 증가에 대응해 무장애 시설 설치, 진료공간 확대 등 편의시설 개선도 함께 이뤄지며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노후 시설로 인해 주민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 개선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었다”며 “현재까지 관내 22개 보건시설 중 18개소의 그린리모델링을 완료한 만큼, 이를 통해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