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3 (목)

  • 구름조금동두천 13.8℃
  • 맑음강릉 17.6℃
  • 구름조금서울 14.6℃
  • 맑음대전 14.5℃
  • 맑음대구 16.4℃
  • 맑음울산 15.3℃
  • 연무광주 15.7℃
  • 맑음부산 16.5℃
  • 맑음고창 14.5℃
  • 맑음제주 18.0℃
  • 맑음강화 13.1℃
  • 맑음보은 14.3℃
  • 구름조금금산 14.8℃
  • 맑음강진군 16.8℃
  • 맑음경주시 15.5℃
  • 맑음거제 11.1℃
기상청 제공

경제

경남도청년·기업과 함께 일자리 해법 모색

경제통상국장 주재 간담회에서 청년 고용률 제고 방안 논의

 

(원투원뉴스) 경상남도는 지난 12일,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경남 청년 고용률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 고용률 향상과 실업률 감소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을 비롯해 도내 기업·대학·취업 유관기관·청년 등 11개 기관, 1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 △대기업·공기업 중심의 일자리 선호 △경력직 중심의 채용 형태 등 청년의 구직활동과 기업의 채용 수요 간 미스매치 문제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도내 청년의 장기근속 문제 △지역 정주 여건 부족 △실습 후 채용 연계의 어려움 △청년의 정보 부족 △진로 선택 전 일경험 기회 부족 등도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참가 청년은 “특성화고를 졸업 후 대학에 진학했는데 인문·사회계열 취업이 어려웠다.”고 했다. 참가 기업은 “이직이 잦은 연구직·기술직에 비해 사무직은 이직이 거의 없어 일자리가 부족하다”라며, “신규직과 달리 경력직은 교육 없이 업무 공백을 메꿀 수 있어 경력직 위주로 채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경남도는 청년 고용과 기업 지원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이날 논의된 현장 의견을 토대로 청년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기업 채용연계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개편할 계획이다.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청년이 머물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경남의 핵심 과제”라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여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줄이고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일자리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