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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년 고성군 청소년 꿈 키움 유럽문화탐방 3차 출발

고성군 청소년, 올해 마지막 유럽탐방을 떠나다

 

(원투원뉴스) (재)고성향토장학회와 고성군은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8박 10일간 이탈리아에서 올해 마지막 ‘고성군 청소년 꿈 키움 유럽문화탐방’을 추진한다.

 

지난 1차(5월)에는 스페인에서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알칼라 대학교를 공식 방문하여 인문학 강의를 듣고 캠퍼스 투어를 했으며, 2차(10월)에는 발칸3국(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을 탐방하여 로마와 중세의 역사를 배우고, 자다르 대학교 공식방문을 통해 인문학, 유럽대학 교육시스템 등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이번 탐방은 관내 고등학교 1학년 34명이 참가하며, 주요 일정은 로마·밀라노·피렌체·베로나 등 이탈리아 주요 명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학생들은 이탈리아와 슬로베니아 국경에 위치한 고리치아를 방문해 분단의 아픔을 문화와 평화로 승화시킨 도시의 모습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분단을 넘어 교류와 평화로 나아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고성군과 고리치아 두 지역을 비교·체험하며 지역과 세계를 잇는 시야를 넓히게 될 전망이다.

 

3차 탐방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2·3차 참가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귀국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청소년들이 탐방을 통해 느낀 점과 성과를 공유하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경험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유럽문화탐방의 교육적 가치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올해 마지막 탐방인만큼 안전하고, 유익한 탐방이 되길 바란다.”라며, “고성군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더 크고 넓은 꿈을 꿀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