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광양시는 10월 14일, 10월 중 ‘현장 소통의 날’을 맞아 주요 사업장과 민원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소통행정을 이어갔다.
이날 정 시장은 ▲광양시립국악단 연습실 ▲창덕2차아파트 뒤 주차장 조성 건의 현장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 조성사업장 ▲구봉산 도시산림공원 정비 현장 ▲광양 약속의 공간 조성사업장 ▲출향 향우 기업 6개 현장을 차례로 찾았다.
첫 방문지인 광양시립국악단 연습실에서는 열악한 연습 공간 실태를 살피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시립국악단은 사라실예술촌 내 건축물 1동과 컨테이너 3동을 연습실로 사용 중이며, 공간이 협소해 연습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정 시장은 연습에 매진하는 국악단을 격려하며 “기존 연습실에 컨테이너를 추가 설치하거나 이전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는 등 연습 공간 확보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라”고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두 번째 일정으로 찾은 창덕2차아파트 뒤편 주차장 조성 건의 현장은 지난 8월 ‘광양읍 발전 상생토크’에서 주차난 해소와 등산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 조성이 제안된 곳이다. 정 시장은 건의자와 함께 관계부서의 검토 결과를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하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서 정 시장은 광양제철소와 이순신대교, 순천·여수·남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구봉산 정상 일원에서 추진 중인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조형물은 역삼각형 철제 경사로를 따라 정상까지 일곱 바퀴를 회전하며 오르는 구조로, 광양의 무한한 발전을 상징한다. 포스코의 100% 소재 제품과 기술력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완공 후에는 광양시에 기부채납될 예정이다.
시는 조형물 준공에 맞춰 전망대 리모델링, 안내전광판 및 화장실 설치 등 구봉산 전망대 주변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체험형 조형물 조성사업의 추진 경과와 조형물 디자인, 향후 계획 점검을 마친 정 시장은 인접한 구봉산 도시산림공원 ‘요정숲’을 찾아 노후시설 교체·보강, 보행로 및 경관 개선, 경관조명 설치 등을 검토했다. 시는 체험형 조형물과 연계한 공원 정비를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광양 약속의 공간 조성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 대상지 현황 등을 점검했다. 시는 체험형 조형물과 연계한 문화공원 조성을 통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체험형 조형물 개장 시 늘어날 방문객을 대비해 주차장 입구 회차로 설치와 주차공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출향 향우가 운영하는 지역 기업 ㈜파루전자(대표 강문식)를 방문해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문식 대표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고액 기부에 동참하며, 고향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특색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광양을 누구나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지속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하며, 시장이 직접 주요 사업장과 민생 의견 수렴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