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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북여성농업인, 농업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

여성농업인 정책토론 한마당, 현장의 목소리를 담다.

 

(원투원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9월 22일 오후 2시 부안 해나루 가족호텔에서 '2025 전북여성농민 정책토론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여성농업인 150여 명이 참석해 여성농업인의 지위와 역할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전달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북도연합(회장 송미옥)과 도내 8개 시군 여성농민회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여성농업인이 겪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제안을 비롯해 회원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 오은미 전북도의회 의원, 황양택 농민회 전북도연맹 의장,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 중앙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책토론회에서는 오미란 젠더앤공동체 대표가 ‘새정부가 추진해야 할 여성농민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으며,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민선식 전북도 국장이 육아·돌봄 농가도우미 제도, 농작업 편의장비 보급, 건강검진 등 여성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확대 방안을 설명했다. 조원지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여성농업인 관련 예산 현황을 공유하고, 영농부담 완화를 위한 세심한 제도개선을 제언했다. 오은미 도의원은 정책 추진 체계의 제도화와 여성농업인의 권리 보장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토론회에서는 타 지역의 우수 사례가 소개되고, 여성청년창업농의 생생한 현장 경험이 공유되어 다양한 세대의 농업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의미 있는 토론의 장이 됐다.

 

송미옥 회장은 “여성농업인은 농업과 농촌을 지탱하는 핵심 주체임에도 여전히 제도적 지원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토론을 계기로 여성농업인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선식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여성농업인의 영농활동과 일상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정책 제안과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