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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충북학사 글로벌 역량강화 해외연수 결과보고회 성료

중국 하얼빈 연수를 통해 글로벌 감각과 역사적 통찰 함께 키워

 

(원투원뉴스) 충북 핵심 인재 양성기관인 (재)충북학사(이사장 김영환)는 '2025년 글로벌 역량강화 해외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9월 20일 충북학사 서서울관에서 학사생 및 직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충청북도와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에서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됐으며, 충북학사 재사생 등 총 44명이 참가했다.

 

연수단은 하얼빈 경제기술개발구, KOTRA 하얼빈 무역관 등을 방문해 중국의 산업·경제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 기업의 진출 현황과 양국 간 경제교류 흐름에 대해 폭넓게 학습했다.

 

또한, 하얼빈 공업대학교 로봇학과 교수 특강과 항공우주과학관 및 박물관을 견학하며 중국 첨단산업 발전 양상을 현장에서 체험했고, 현지 대표기업인 Qiulin 음료기술 유한회사와 옥천주업을 찾아 기업의 생산공정과 경영전략을 직접 확인하고 실제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731부대 유적지 박물관과 안중근 의사 기념관, 자오린공원 등을 방문해 항일 역사와 과거의 비극을 직접 마주하며 역사적 통찰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결과보고회에서는 연수단이 작성한 총 9편의 보고서 중 '하얼빈 사례와 충청북도 역사유적을 연계한 교육·관광프로그램 개발', '하얼빈 내 박물관 사례를 참고하여 고인쇄 박물관 몰입형 콘텐츠 개발 방향 제언', '하얼빈 사례로 보는 충청북도의 지속할 수 있는 문화·관광 발전 방향 찾기'가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이들 보고서는 충북의 지역 자원과 하얼빈의 사례를 비교·분석하여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교육과 관광의 융합 프로그램 기획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제안을 담았다.

 

충북학사 윤홍창 원장은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단순한 견학을 넘어, 글로벌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사고력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충북학사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지역 인재들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학사는 서서울관(서울시 영등포구), 동서울관(서울시 중랑구), 청주관(청주시 지북동) 3개 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940여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