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서울 강서구는 산업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안전실천 100일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안전 대책회의를 열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진교훈 구청장 주재로 전 부서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안전사고의 원인을 살펴보면 업무 과정에서 안전 매뉴얼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안전한 산업 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안전 매뉴얼은 지금까지 발생한 수많은 사고의 원인을 분석·보완해 만들어진 만큼 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엄중한 자세와 비상한 각오로 안전한 산업 현장 조성에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오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안전실천 100일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산업 현장의 안전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관련 규칙을 재정비해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현장 안전관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토목·건설, 청소·환경미화, 공원·녹지, 하수도 정비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현장을 중심으로 강서구 전 산업현장의 안전관리체계를 전면 재점검한다.
도급·용역·위탁 사업 175개, 중대시민재해 시설 36개소, 민간공사장 48개소 등 산업재해 취약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작업 단계별 안전관리 체계 등 현장의 안전 위해 요소를 철저히 살피고 미흡한 부분은 정비·보완할 예정이다.
주요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안전수칙 미준수 사업장의 관리·감독은 강화한다.
구는 이번 100일 특별대책을 통해 빈틈없는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산업 현장과 안전 매뉴얼 간의 조금이라도 틈이 생길 경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전 직원은 각자의 위치에서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안전한 산업 환경과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