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19일 경북 경주시 엑스포대공원 경주타워 앞에서 ‘제6회 경북 내수면 수산물 요리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요리경연대회는 경북 내수면 대표 수산물을 활용하여 창의적이고 산업화가 가능한 레시피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급격한 수산물 가격상승과 함께, 내수면 수산물에 대한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경연대회는 내수면 수산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경주 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대회는 어업인, 지역 주민 및 엑스포 방문객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회에 참가 신청한 20개의 팀 중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경북 내수면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은 ‘다슬기 떡갈비와 다슬기 단호박 영양밥’을 출품해 경상북도 내수면 수산물의 대표적인 재료인 다슬기로 독창적인 맛과 풍미를 보여준 친친(친구의 친구)팀이 수상했으며, 열띤 요리 경연을 통해 우수작 6개 팀을 시상했다.
이외에도, 단순한 요리 경연을 넘어 쿠킹쇼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대회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윤남노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쇼는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윤남노 셰프는 ‘프로마쥬블랑소스를 곁들인 송어’와 ‘민물새우소스를 곁들인 도미꽁피’2가지 요리를 시연했으며 직접 관객들과 소통하며 시식이벤트도 진행했다.
‘경북 내수면 수산물 요리경연대회’는 지난 2019년부터 5회에 걸쳐 개최됐고 참여한 모든 요리 레시피는 책으로 발간하여 협회·업체 등에 배부함으로써 새로운 식품 개발과 내수면 수산물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도 수상작 중 일부 레시피의 경우 ‘2026년 내수면 수산식품 시제품 개발사업’과 연계해 실제 가공식품으로 생산·유통하여 내수면 산업화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정상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제6회 경북 내수면 수산물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수확된 소중한 아이디어와 경험을 바탕으로 내수면 수산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내수면 수산물의 품질 향상과 산업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내수면 수산물에 대한 소비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