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난 6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4개 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내가 나를 안아주고 사랑하는 시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제공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복)보문복지회 곡성노인맞춤돌봄과 심청노인복지센터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 각 기관은 담당하고 있는 2개 마을을 선정, 총 4개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각각 5회기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내가 나를 안아주고 사랑하는 시간’ 프로그램은 노년기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스트레스와 감정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되찾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참여 어르신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집단 활동과 상담을 통해 외로움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관계망을 형성하며 프로그램 내내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번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한 (복)보문복지회 곡성노인맞춤돌봄과 심청노인복지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점차 표정이 밝아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내가 나를 안아주고 사랑하는 시간’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내 돌봄 기관 간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했으며,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한편, 정신건강문제, 우울감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무료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정신건강 예방 프로그램, 정신질환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말과 야간에도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자살예방 상담전화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