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 청소년의회가 5개월간 9개의 조례안 및 참신한 정책 제안을 내놓으며 5개월의 의정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울시의회는 제2대 청소년의회가 지난 11월 30일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폐회식에서는 58명 청소년 시의원의 활동 인증서 배부와 모범 청소년 시의원을 위한 표창 수여가 이뤄졌다. 이로써 서울시의회가 배출한 청소년의원의 수는 100명을 돌파했다. 지난 7월 선거로 활동을 시작한 제2대 청소년 시의원들은 5개월의 임기 동안 정당 활동(2회) 및 상임위원회 활동(6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1회), 본회의 활동(2회), 국회의사당 탐방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경험했다. 특히 58명의 청소년의원이 3개의 상임위원회(교육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각각 활동하면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9개의 조례안을 마련하는 성과도 거뒀다. 본회의에 상정된 9개의 조례안은 마지막까지 청소년 시의원들의 엄밀한 심사를 거쳐 투표에 부쳐졌으며, 그중 2건은 부결되기도 했다. 청소년의원들은 환경 보호를 위해 무
(비씨엔뉴스24)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1월 29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2025 서울미식주간’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2024년 서울미식주간을 총괄한 김기정 총감독이 발제를 맡았고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오세득·남준영 셰프, 홍신애 요리연구가, 장은실 ‘매티즌’ 편집장, 김혜준 푸드칼럼니스트, 임준영 청년 셰프가 토론자로 함께했다. 간담회 발제에서 김기정 감독은 “서울미식주간이 서울의 대표 미식 축제로 자리 잡아 메가시티 서울을 세계 미식 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는 강력한 모멘텀이 되어야 한다”면서, 그 핵심 전략으로 “미식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알려진 제임스 비어드 어워즈 같은 상의 제정과 미식업계 전 분야로의 확장, 미식주간 참여 셰프 및 부스의 퀄리티 향상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미식 산업의 비전 제시와 프리미엄화, 25개 자치구와의 협력·연계로 지속가능한 미식관광상품 개발”을 제시했다. 토론에서 오세득 셰프는 미식 브랜드화 성공을 위해 “한국의 전통 음식에만 국한하지 말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부대찌개같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널리 즐기는 음식을 발
(비씨엔뉴스24)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미아동·송중동·번3동)이 서촌의 로컬 브랜드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 위해 지난 달 개최된 ‘서촌 브랜드 위크’에 참석했다. ‘서촌 브랜드 위크’는 종로구가 서촌 골목길과 한옥 사이에서 서촌만의 감성을 로컬 브랜드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이다. 행사는 로컬 브랜드 투어, 아트·북페어, 무비토크·콘서트, 플리마켓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으며, 지역의 작은 가게들과 로컬 브랜드들이 협업해 기획한 이야기 전시, 시티런, 조향 클래스 등도 운영되었다. 정초립 의원은 현재 강북구의회에서 로컬 크리에이터 활동 지원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의원 연구단체의 대표를 맡고 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어반플레이’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강북구의 로컬 브랜드 정립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강북구에 접목 가능한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지켜 본 정초립 의원은 “종로구의 서촌처럼 강북구에도 예술, 문화, 로컬 브랜드가 하나로 어우러진 커다란 장이 마련되도록 로컬 크리에이터 분들이 활동할 수 있는 타운을 만드는게 이번 연구단체 활동의 목적”이라며 “서촌
(비씨엔뉴스24)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미아동·송중동·번3동)이 지난 21일, 제279회 정례회에서 이루어진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서울시 동행매력 정원도시 사업으로 리모델링 된 미소공원에 대해 질의했다. 미아사거리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미소공원은 그동안 환경개선 정비를 요청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정초립 의원으로부터 해당 민원을 전달받은 강북구청 공원녹지과는 서울시의 동행매력 정원도시 사업 후보지로 미소공원을 추천했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펀디자인 벤치, 버스킹 무대 등이 설치되며 특색있는 지역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의 동행매력 정원도시 사업은 걸어서 10분 내에 어디나 정원이 존재하는 ‘10분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에 따라 2026년까지 1,007곳의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초립 의원은 질의를 통해 “미소공원의 정원도시 조성 사례가 ‘정원도시 서울’의 블로그와 유튜브에도 올라가는 등 강북구 홍보에도 기여했다”며, “민원내용을 서울시 동행매력 정원도시 사업으로 연계해 정원 조성 우수사례로 이끌어 준 강북구 공원녹지과와 서울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n
(비씨엔뉴스24) 윤석열 대통령은 12월 2일 오후 공주산성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 및 지역 소상공인을 격려하는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공주산성시장 방문은 지난 대선 예비후보 시절인 2021년 8월에 이어 3년여 만이다. 1937년 개설된 공주산성시장은 55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주산성시장 오일장은 우리나라 3대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시장 인근의 공산성, 무령왕릉, 황새바위, 한옥마을 등 역사 유적지 및 관광지와 연계된 충남의 대표시장입니다.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하자 시장 상인과 시민들은 ‘대통령님, 고향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윤석열”을 연호하며 “사랑합니다”, “환영합니다”를 외쳤다. 대통령은 시민들과 악수하며 “반갑습니다”, “건강하십시오”라고 인사했다. 대통령은 시민들 환영행렬 앞에서 “대선후보 시절에 여러분을 뵙고 이렇게 3년 만에 찾아뵙는다”라며 “공주가 제 아버지의 고향이니 제 고향이나 다름없고, 여러분께서 저를 공주의 아들로서 늘 응원해 주신 덕분에 저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오전 대통령실 회의와 민생토론회에서 우리 시장 상인 여러분들을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2일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중앙지검 지휘부 탄핵 추진에 대해 "부당한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며 검사가 아니라 자신을 탄핵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정치적 사건이나 거악을 척결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비판과 정치적 압력은 검찰의 숙명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일하지만, 탄핵소추 발의는 단순 비판을 넘어 검찰의 본질적 기능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신들 의견과 다른 사건 처리 결과를 내놨다는 이유만으로 탄핵을 추진하는 것은 위법 부당하다"며 "사법 시스템의 한 축을 맡고 있는 검찰 기능을 마비시킴으로써 우리 국민의 사법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것으로 즉시 중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탄핵제도는 위법 부당한 직무행위를 한 공무원들이 통상적인 헌법 절차 내에서 처리되지 않을 때 법치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헌법이 만들고 있는 비상적인 제도"라면서 "감사원장, 판사, 검사 등이 탄핵에 의하지 않고는 파면에 처하지 않는다는 신분 보장을 위한 제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또 "만약 이런 탄핵이 계속된다면 정상적인 검사들이 업무를 하지 못하게 막는 결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강행한 감액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을 보류하면서 초유의 '야당 단독 예산안' 통과 사태를 일단 피하게 됐다. 그러나 여야가 쟁점 예산의 증·감액을 둘러싸고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감사원장·검사 탄핵 등 변수도 끼어들면서 연말 예산 정국의 대치 상황은 한층 격화할 전망이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고심 끝에 오늘 본회의에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며 "현재로서는 예산안 처리가 국민께 희망을 드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정부 원안 677조4천억원에서 4조1천억원의 감액만 반영한 예산안을 단독 처리했고, 이를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수적 우위의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예산안 처리를 시도하면 소수 여당인 국민의힘으로선 뾰족한 대응책이 없다. 예산안은 법안과 달리 국회에서 통과되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없다. 그러나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이 여당을 배제한 채 야당의 '단독 칼질'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에 대해 민주당 출신의 우 의장으로서도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중심으로 배달 수수료를 인하하고, 노쇼(no-show·예약 부도)와 악성 후기(리뷰) 피해 등에 대한 구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국정 후반기 첫 민생 토론회를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민간과 협업해 수수료와 같은 각종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가장 큰 부담인 배달 수수료를 영세 가게를 중심으로 3년간 30% 이상 줄여드리고, 특히 모든 전통시장은 0%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본적인 배달비에 중개 수수료를 평균 9.8%나 내야 해서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할 정도"라며 "이래서야 어디 장사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요즘 많이 쓰는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가 5∼14%에 달하고 정산 주기가 길어서 문제"라며 "수수료를 낮추고 정산 주기를 단축하는 상생 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노쇼, 악성 리뷰·댓글, 일회용품 사용에 대해 손님이 변심해 사업자가 과태료를 부과받는 사례, 불법 광고 대행 등을 소상공인 생업과 관련한 4대
더불어민주당이 2일 발의한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안에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 위법감사'가 탄핵 사유로 포함됐다. 이를 두고 감사원에서는 "최 원장 취임 전에 감사결과 처리가 완료된 사안"이라며 최 원장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발했다. 민주당 이성윤 의원이 대표 발의해 이날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최 원장 탄핵소추안에는 최 원장이 감사원장으로서 의무를 위반한 사례 중 하나로 월성원전 관련 감사가 거론됐다. 특히 최 원장에 대해서는 "피소추자가 감사원장으로서 월성원전 1호기 폐쇄 감사를 직접 지휘·감독하고 보고를 받는 최고 책임자였다"고 명시했다. 탄핵소추안에서 이 의원은 "위법하게 감사를 실시하고 피감기관 공무원들로 하여금 의무없는 일을 하게 했으며, 위법 감사에 근거해 신중한 사전 검토도 없이 해당 공무원들을 허위 사실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감사원은 입장문을 내고 "월성 1호기 감사는 최 원장 취임 전 이미 감사결과 처리가 완료·공개됐는데, 여기에 최 원장에게 어떤 책임이 있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감사원은 "정치적인 사유로 우리 헌정질서의 근간이 훼손되지 않도록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을 철회해줄 것을 강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채상병 순직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 참여하기로 하고 특위 위원 명단을 국회의장실에 제출했다. 국민의힘 특위 위원 명단은 송석준·유상범·장동혁·곽규택·박준태·유용원·주진우 의원 등이다. 국방위원회 소속인 유용원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5선 정동영 의원을 위원장, 재선 전용기 의원을 간사로 하는 명단을 의장실에 제출했다. 박범계·박주민·김병주·장경태·김성회·부승찬·이상식·황명선 의원이 위원 명단에 포함됐다. 예정대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실시계획서가 처리될 경우 연내에 국정조사가 시작될 수 있으며, 이는 2022년 12월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이후 2년 만의 국회 국정조사 실시가 된다. 야당이 주도하는 이번 채상병 사건 국정조사에 국민의힘이 참여하기로 한 배경에는 청문회와 국정감사를 거쳤던 사안인 만큼 새로운 의혹이 불거질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과 함께, 야당에 일방적인 '공세의 장'을 제공할 이유가 없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각종 청문회와 국정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