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 각당에 입당과 잔류, 영입등이 숨 가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여의도 정가의 모습은 하루가 멀다하고 각당이 촉각을 곤두 세우는 모습이다. 우선, 새누리당에는 부산 사하을의 3선의 더불어민주당의 조경태의원이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또 탈당을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진 박영선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잔류를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지원의원은 내일 탈당을 하고 제3지대에 머물 것으로 알려 졌다. 국민의당 안철수의원은 광주를 찾아 세 몰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대표는 19일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열망에 맞게 사람, 체지을,문화를 바꾸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6년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모두 최선을 다해 달려오셨습니다. 새해에는 국민 한 분 한 분 사는 게 나아지길 기원합니다. 그동안 정부여당의 경제실패와 독주로 국민들의 고통이 컸습니다. 대안이 되어주지 못하는 야당에 실망도 많이 하셨습니다. 그러나 오늘 저는 제1야당 대표로써 변화하고 승리하는 ‘더불어민주당’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드립니다. 국민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열망에 맞게 사람, 체질, 문화를 바꾸고 있습니다. 정당사상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입당을 통해 10만 당원이 새로이 함께했습니다. 또 다양한 분야의 훌륭한 인재들이 새로운 희망을 품고 우리당에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변화입니다사진/더불어민주당 홈 공천제도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공천으로 완비했습니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게 됐습니다. 계파공천, 밀실공천이 사라진 자리에는 오직 당원과 국민이 당의 주인으로서 함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새누리당 김무성대표는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여당 대표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무성대표의 기자회견문이다. 새해는 늘 덕담으로 시작하는 게 관례지만, 국내외 여건을 감안할 때 그렇게 말할 만큼 한가한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지금 이 시대를 '위험과 불안의 시대'로 인식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국민들의 관심과 요구 사항은 크게 9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일자리 부족과 고용 안정성에 대한 불안, 주택비용 상승에 따른 주거 불안, 교육비 증가에 따른 교육 불만, 고령화에 따른 노인들의 노후 불안, 초저출산에 따른 국가 미래에 대한 우려, 생활 속 안전에 대한 걱정, 정부·공기업의 관료 행정에 대한 불만, 북핵에 따른 안보 불안, 그리고 무엇보다도 후진적인 정치에 대한 불만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리더십을 가장 먼저 발휘해야 할 정치권은 국민들의 불만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못했고, 국민들의 요구에 응답하지 못했습니다. 정치는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손에 잡히는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제 역할을 하지
17일,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문재인 대표가 19일경 당 대표직 사퇴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알려졌다. 문 대표는 이르면 19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면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어 20일 선대위 출범과 함께 당 대표직을 사퇴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이런 가운데 당내 탈당의원들을 잠재우기라도 한듯, 김 위원장은 이날 “친노(친노무현) 패권주의를 수습할 능력이 없다면 여기에 오지도 않았다”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하지만 일부 친노 진영 인사는 문 대표 사퇴에 반대하고 있어 내부 갈등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문 대표가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실권을 선대위에 넘기는 ‘2선 후퇴’ 형식이 아닌, 완전한 사퇴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김종인 위원장이 이끄는 선대위가 사실상 ‘비상대책위원회’ 역할까지 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문 대표의 거취에 대해 ‘2선 후퇴’ 대신 ‘사퇴’라고 못 박았다. 김 위원장은 10명 안팎의 선대위 인선을 마치고 18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연기하고, “문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선대위 출범 후 대표직 사퇴’를 명확히 해 먼저 스스로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모양
새누리당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7일 제20대 총선 출마지로 서울 종로를 확정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종로구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4월, 저는 정치 재개를 밝히면서 당의 총선 승리에 기여하겠다, 쉬운 지역에 가지 않겠다, 상징적인 곳에서 출마하겠다는 원칙을 천명한 바 있다"며 "이 세 가지 원칙에 부합하는 곳이 바로 종로"라고 말했다.
김종인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15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 김 선대위원장은 "지금이야말로 야당을 재정비하고 정책정당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막다른 골목에 와 있다"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아닌 단독선거대책위원장을 전제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우리 새누리당에서 지난 대선 때 선대위원장 급의 국민행복추진위원장직을 맡으셨던 김종인 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에서 모셔갔다”고 일단 김종인 위원장의 전력부터 꼬집었다. 또한, 김대표는 “김종인 위원장에게 질문한다면서, 지금 현재 박근혜 정부에서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법, 성장통 앓는 우리 경제의 발전을 위한 노동개혁 5법, 국민의 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김정은 독재정권으로부터 동포를 보호하기 위한 북한인권법에 대한 새로운 리더십이 되신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이 법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입장을 밝혀주시길 바란다”고정책공세 쏟아내 김종인 위원장과의 정쟁을 염두에 둔 기선제압을 시도했다.
12일 오전 10시 경,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권노갑 상임고문이탈당기자회견을 한 데이어최원식 의원도 탈당을 선언했다.
'국민의당'(가칭) 창당을 추진중인 안철수 의원이 창당준비위원회 출범후,첫 일정으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중도 및 개혁적 보수층을 공략한 데 이어 11일 호남을 찾아 야권 텃밭 민심잡기에 나섰다. 12일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의 야권 주도권 쟁탈전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및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국립현충원의 김대중·김영삼·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순서대로 참배했다. 특히, 안철수의원이 보수 성향인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까지 참배한 것은 중도 및 개혁적 보수까지 아우르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전직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후, 한상진 위원장은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이 땅에 도입하고 굳게 세웠다"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굉장한 헌신으로 우리나라 근대화 또는 산업화를 몸소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안의원은 또, 총선 승리시 1호 입법안으로는 공정 성장론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광주 일정을 마친 뒤 처가가 있는 순천을 방문, 지역조직인 '내일 포럼 전남'이 주최한 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안철수 의원을 중심으로 현역 등 원내,외모여 만든 "국민의당"(가칭) 창당 발기인대회가 1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여렸다. 다음은 국민의당 창당발기인대회 취지문 전문이다. [취지문]국민의당 창당발기인대회 오늘 우리는 미래를 향한 담대한 변화를 선언합니다. 오늘 우리는 국민의당 창당에 나섭니다. 미래를 향한 담대한 변화를 선언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불안하고 고단한 현실 속에서 이대로 머물러 있을 것인가, 아니면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를 선택해야 합니다. 오늘이 어제와 같고, 또 내일마저 오늘과 같다면 이제 누군가는 희망의 횃불을 들어야 합니다. 부모님들도 참고 사셨고, 우리도 참고 살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만은 더 좋은 나라, 더 좋은 정치를 물려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민의당은 선언합니다.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그럼에도 적대적 공존의 양당체제 하에서 민주정치의 기본이 부실해졌습니다. 국민의당은 민주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뿌리를 지키겠습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쳐나가겠습니다. 그 토대 위에서 민생정책을 구현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이자 헌정 사상 첫 국회에서 독립한 기구로 발족한 선거구획정위원회김대년 위원장이 8일 전격 사퇴했다. 여.야가 극적 타결 없이는 선거구가 사실상 해체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평가도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인 그는 사퇴 성명서에서 위원장을 제외한 여.야 동수 추천으로 구성된 8명의 위원들이 각각 여.야의 대리권 양상을 띄고 있어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이불가하다는 점을 의식한 듯위원회가 “국회의 합의 없이 독자적인 선거구 획정이 불가능하다는 현실정치의 벽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위원회가“여야 동수(여당 추천 4명-야당 4명-선관위 1명)로 구성된 획정위원 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고,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을 의결요건으로 하는 한계로 결실이 어렵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선거구 공백 상황을 뒤로한 채 책임을 내려놓게 돼 비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하겠다고 공언했던 선거법개정안(선거구획정안)과 쟁점법안인 노동개혁 관련 5개 법안, 서비스 산업발전기본법안 등 경제 활성화법안이 모두 다음 임시국회(9일부터 30일간)로 넘어갔다. 중앙선관위는 다음주 중 신임 획정위원장을 지명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