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투원뉴스)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부터 박천수 행정부지사의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도정 운영에 들어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이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자로 등록함에 따라 '지방자치법' 제124조 제2항에 의거, 선거일까지 박천수 행정부지사가 도지사의 권한을 대행한다.
행정부지사는 법령과 조례, 규칙이 정하는 바에 따라 도지사 권한에 속하는 사무를 처리하게 되며, 제주도는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행정 공백 없이 도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날 도청 삼다홀에서 박천수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권한대행 체제 전환에 따른 도정 운영 방향과 공직기강 확립 방안을 공유했다.
박천수 권한대행은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되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도정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도민들께서 불안이나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모든 공직자가 중심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거중립과 공직기강 확립도 최우선 과제로 당부했다.
박천수 권한대행은 “선거 시기일수록 공직자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도정 전반의 신뢰와 직결된다”며 “선거 분위기에 편승해 선거법 위반이나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무관리를 철저히 하고, 정치적 중립 의무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정 현안과 민생 관련 업무의 흔들림 없는 추진도 거듭 당부했다.
박 권한대행은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고 해서 도정이 멈추거나 현안 대응이 늦어져서는 안 된다”며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현안과 계속사업은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급한 현안과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사전에 면밀히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신속한 보고체계 유지와 책임 있는 행정 대응도 강조했다.
박천수 권한대행은 “긴급한 현안이나 즉각적인 판단이 필요한 사항은 지체 없이 공유하고,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 중심으로 책임 있게 대응해 달라”며,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곧 도민의 신뢰를 지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법정 선거사무 지원과 민생 안정, 주요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선거인명부 작성, 투표․개표 지원 등 법정 선거사무를 공정하게 수행하는 한편,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행정서비스와 각종 계속사업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분야별 점검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