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투원뉴스) 의정부미술도서관은 오픈스튜디오 11기 신진작가로 양새봄 작가와 조수연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의정부미술도서관은 미술과 책이 융합된 전문 공공도서관으로, 예술 창작과 시민 문화 향유가 공존하는 열린 공간이다. 도서관 내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신진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과 예술이 교감하는 지역 문화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오픈스튜디오는 2019년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20명의 작가를 배출했다. 이번 11기에는 예술적 잠재력과 실험성을 지닌 양새봄, 조수연 작가가 선정돼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이어간다.
양새봄 작가는 공간을 시간과 물질, 삶의 경험이 교차하는 장소로 바라보며 다양한 재료와 구조를 통해 아직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예술로 구현한다. 테이블과 공간의 표면 요소를 매개로 인간의 정서와 내면, 그리고 공간을 경험하는 방식의 관계를 확장해 탐구한다.
조수연 작가는 ‘생활 공간 장식(Domestic Ornamentation)’을 중심으로 주거 공간의 패턴과 장식에 담긴 기억과 정체성의 이야기를 탐구한다. 일상의 장식 요소를 패턴 언어로 재구성해 회화와 다양한 매체로 확장하며 장식의 서사적‧사회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도서관 관계자는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두 작가가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술도서관이 예술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공간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