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투원뉴스) 부산시는 오늘(29일)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부산엔바이로주식회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3년]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2024년]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 진행 ▲[2025년]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및 부산광역시의회 동의 절차를 거쳤다.
그리고 올해(2025년) 9월 제3자 제안공고 이후 (가칭)부산엔바이로주식회사에서 제출한 제안서에 대해 10월 15일 1단계 참가자격사전심사(PQ) 평가를 완료했다.
이후 본 사업의 공정한 추진을 위하여 기획재정부에서 지정한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 사업제안서 2단계 평가를 의뢰하여 지난 12월 16일 각 분야별 전문가 15명(기술분야 12명, 가격분야 3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평가결과 700점 이상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제3자 제안공고에 따라 제출된 사업제안서는 최초 제안대비 총사업비 약 100억 원이 감소돼 시 재정지원금 감소 효과는 물론, 악취 대책에 대해서는 처리장 경계지점의 법정기준보다 대폭 강화된 기준을 제시하여 상부 공간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악취를 느낄 수 없는 수준으로 보완됐다.
사업제안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 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제시된 내용을 반영하여 총사업비, 총운영비, 수익률은 낮추고, 지역업체 참여 비율은 상향조정(40%→45%)되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도심지에 위치한 처리장 특성을 반영하여 다중 포집장치 설치 등을 통해 일상에서 느낄 수 없는 무취 수준으로 악취 대책을 강화했고, 효율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이용자와 관리자의 동선 완전 분리 등 최초 제안대비 많은 분야에서 보완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번 사업제안서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향후 협상 및 사업시행자 지정 등 2026년 공사 착공을 위해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동안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된 만큼 향후 남아 있는 협상 및 실시협약서 작성 등 후속 절차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시는 우선협상대상자, 부산환경공단 측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인력 고용 등 쟁점 사항을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본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하수도요금 인상 문제에 대해서는 향후 협상 과정에서 시 재정부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부 공간은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파크골프장 및 어린이복합문화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과정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마련된 만큼, 이를 발판으로 사업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새롭게 태어날 수영하수처리시설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