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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경상북도, 글로벌 교류·협력·통상 성과 가시화

APEC 발판으로 2026년 글로벌 도약 본격화

 

(원투원뉴스) 경상북도는 2025년 한 해 동안 글로벌 교류·협력 네트워크 확대와 통상 협력 강화를 통해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계기로 외교·통상 협력의 외연을 한층 확장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우선, 경북도는 해외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적극 추진하며 국제협력의 저변을 넓혔다. 일본 히로시마현과는 자매결연을 체결해 협력 관계를 격상하고, 태국 아유타야주와는 우호 교류 협정을 통해 문화·관광·인적 교류 중심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중국 허난성과의 자매결연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오랜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특히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의 태풍 피해의 위로 성금을 전달하는 등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경북형 글로벌 협력 모델의 정착 토대를 마련했다.

 

이어, 해외자문위원협의회, 해외도민회,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등 민간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활용해 공공외교의 내실을 다졌으며,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교류사업을 통해 경제·문화 협력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민관 협력형 지역 외교체계를 공고히 했다.

 

또한 ‘K-디아스포라 청소년 정체성 함양사업’, 외국인 공무원 한국어 연수사업,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 캠프 등을 추진해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참가자들이 귀국 후 친한(親韓)·친경북 인적 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인적 자산 축적의 토대를 구축했다.

 

무엇보다 경북도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외교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APEC 회원국 대사들을 접견해 각 회원국의 정상 참여를 요청하고, 주한대사부인회 소속 13개국 대사 부인을 초청한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해 경북의 역사·문화·관광 자산과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국제사회에 소개했다.

 

이를 통해 APEC 회원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상회의 홍보와 성공적 개최에 이바지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환경과 관세·무역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주·아세안·중동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통상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상품전 및 수출상담회 운영 등을 통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해외 바이어 발굴과 수출 상담을 확대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혔다. 이와 함께 수출 물류비, 수출보험료, 수출패키지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안정성과 경쟁력을 높였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025년은 경북이 글로벌 교류·협력과 통상을 통해 국제사회 속 존재감을 분명히 한 해였다”며 “2026년에는 APEC 성공 개최를 통해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통상·관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해외시장 다변화와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외교·통상 성과가 도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2026년을 APEC 이후 글로벌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해외 자매·우호도시와의 협력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이탈리아 마르케주 및 프랑스 오베르뉴론알프주와의 우호교류 협력, 베트남 박닌성과의 자매결연 체결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해외시장 개척과 통상·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한 국제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협력 모델 구축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실질적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