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투원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권익 증진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도는 성평등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2026년 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내 여성단체와 비영리법인 등이 추진하는 성평등 촉진 활동을 지원해,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규모는 총 7,500만 원으로, ▲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 인권 보호 및 권익 증진 등 3개 분야의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대상은 도내에 주사무소를 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로,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공익 활동 실적을 갖춰야 한다. 아울러 전체 사업비의 10% 이상을 자부담으로 확보해야 한다.
사업 신청은 내년 1월 16일 18시까지 전북도청 여성가족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 성평등위원회의 심의(2월 중 예정)를 거쳐 최종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도는 동일 단체 및 동일 사업 3년 초과 지원 제한, 타 기관 유사·중복사업과의 중복 방지 등 운영의 투명성과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준도 함께 적용할 예정이다.
김정 전북자치도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성평등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한 실천적이고 창의적인 사업이 다양하게 발굴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총 9개 단체가 선정돼 약 7,000만 원이 지원됐으며, ▲성매매 방지 및 인식 개선 캠페인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청소년 대상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등 도민 밀착형 성평등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