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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경북도, ‘2025년 문화유산분야 우수시군’ 시상식 개최

문화유산 유공 공무원 7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도 전수

 

(원투원뉴스) 경상북도는 22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7개 시군을 선정해 ‘2025년 문화유산 분야 우수 시군’시상식을 개최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시상은 2025년 한 해 동안 도내 22개 시군이 추진한 문화유산 보존·정비 실적과 국가유산 활용사업 등 6개 분야, 15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평가 결과, ‘대상’은 고령군, ‘최우수상’은 안동시와 예천군, ‘우수상’은 경주시와 성주군, ‘특별상’은 청송군과 영양군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 최초로 대상을 받은 고령군은 ‘대가야 고도’지정 이후 적극적인 국비 사업 추진을 통해 고령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사업의 조기 착수를 확정했으며, 국립 고령박물관 건립과 국립 대가야 문화유산연구소 유치를 위한 각종 용역을 발주하는 등 국비 사업을 활발히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예산집행 실적, 문화유산 활용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안동시는 경북 산불로 피해를 본 문화유산 복원사업과 산불 피해지역 문화유산 인허가 절차 간소화, 매장유산 비용 지원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대응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예천군은 비지정문화유산의 보수·정비 사업을 자체예산 확보를 통해 추진하고 다른 시군 대비 우수한 예산 예산집행 실적과 다수의 문화유산 신규 지정을 끌어낸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경주시와 성주군, 특별상을 수상한 청송군과 영양군 역시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전반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수상 시군에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대상은 500만 원의 시상금과 2억 원의 사업비, 최우수상은 300만 원의 시상금과 1억 2천 만원의 사업비, 우수상은 200만 원의 시상금과 8천 만원의 사업비가 각각 지원되며, 특별상에는 2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이날 시상식에서 문화유산의 안정적 보존과 관리에 기여한 시군 공무원 7명에게도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김상규 경북도 문화유산과장은 “문화유산 보존·관리·활용에 기여해 온 각 시군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북은 전국 국가유산의 15%를, 대한민국 유네스코 세계유산 17개 중 6개를 보유한 말 그대로 문화유산의 보고(寶庫)로서,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미래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연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우수 시군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모범 사례 확산을 통해 도내 전반의 문화유산 행정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