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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남양주시, ‘아빠육아학교 졸업식’ 성료…공동육아 문화 확산

 

(원투원뉴스) 남양주시는 20일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남양주아빠육아학교 졸업식’을 개최해, 프로그램 참여한 아빠와 가족 등 150여 명과 함께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육아 실천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졸업식은 아빠의 육아 참여를 응원하고,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그 참여가 일상으로 이어지도록 마련됐다.

 

시는 아빠육아학교를 운영해 초보 아빠의 육아 고충을 해소해 아빠가 육아의 주체로 자리 잡도록 돕고, 가족이 함께하는 양육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목적을 뒀다.

 

올해는 입학식과 졸업식 등 공식 행사를 포함해 582명이 참여했으며 △응급처치교육 △집단상담 중심의 육아코칭과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교실을 운영해 실질적인 육아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졸업식 1부에서는 그 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졸업증서를 수여했다. 이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버지가 참여 경험과 육아에 대한 인식 변화를 발표하며 공감을 이끌었다.

 

2부에서는 ‘가족운동회’를 열어 아빠와 아이가 몸을 움직이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내내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고 함께 웃는 아빠들의 모습이 이어지며 가족 중심 육아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아이의 엉뚱한 질문에 답하며, 엄마는 새로운 것을 배워간다”는 말을 인용하며, “아이의 질문에 대한 응답이나 퇴근 후 아이를 가장 먼저 안아주는 행동처럼, 아이를 향한 끝없는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빠육아학교를 통해 아빠들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을 것으로 본다. 이는 가족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2026년에도 아빠 양육자를 지원하기 위해 아빠육아학교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빠의 참여 규모 확대와 권역별 프로그램 운영 등 공동육아 활성화를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