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투원뉴스)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6년도 목포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모두 마쳤다.
이번 예산 심의는 지속되는 재정 여건의 어려움을 고려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없는지, 적은 금액이라도 반드시 필요한 예산인지 여부를 중심으로 어느 때보다 꼼꼼하고 신중하게 진행됐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각 부서의 사업 필요성과 집행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며 시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집중 심의했다.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일부 사업의 지출정보 및 계약 정보가 누락된 점을 지적하고, 향후 예산 집행 과정에서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것을 목포시에 요구했다.
또한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세입분야에서도 해관1897 전기자동차 충전기 사용료와 부주산 테니스장 이용료를 세입 처리할 것을 권고하는 등 세입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세입확충을 위해 다방면에서 면밀히 논의했다.
예결특위는 예산 심의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주요 현안 사업의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병행했다.
위원들은 목포국제축구센터와 만호동 붉은벽돌창고를 차례로 방문해 시설 관계자들로부터 인조잔디 교체의 필요성과 향후 보수 계획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청취했다.
현장에서는 인조잔디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와 이용 불편 사항, 단계적인 보수 및 교체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예결특위는 관련 예산이 실효성 있게 편성·집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지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어려운 재정 상황일수록 예산 한 푼 한 푼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심의를 이어갔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예결특위를 거친 2026년도 목포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은 제5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제401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최지선 위원장, 박효상 부위원장, 최환석, 김관호, 박창수, 이형완, 정재훈, 최원석, 이동수, 박수경 위원 10인으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