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투원뉴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16일부터 17일까지 통영시에서 ‘2025년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의용소방인의 밤’ 행사를 열고, 한 해 동안의 우수 활동을 공유하고 재난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로운 일이 용기를 내는 사람들’을 주제로 각 지역 의용소방대장과 소방공무원 등 1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남 의용소방대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황정석 산불정책기술연구소장의 특강(산불대응 의용소방대의 역할), 미래 발전전략 토의, ‘의용소방인의 밤’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남도 의용소방대는 450개대 9,175명으로 구성되어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은 물론, 소방차 길터주기 홍보, 겨울철 난방화재 예방 캠페인, 행사장 안전지원, 취약계층 돌봄 등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3월 대형산불 당시 1,390명, 7월 집중호우 때 2,927명의 대원이 피해지역에 가장 먼저 투입되어 복구 지원과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마지막까지 현장을 지키는 등 도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큰 역할을 했다.
김봉선, 김복야 경상남도 의용소방대연합회 남·여 회장은 “의용소방대의 힘은 재난 현장에서 서로를 믿고 돕는 굳건한 연대에서 나온다”며 “내년에도 지역 안전을 위해 보다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의용소방대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원 소방본부장은 “의용소방대는 재난 현장에서 가장 먼저 움직여 주는 든든한 동반자이자, 도민에게 가장 가까운 안전지킴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헌신해 주는 데 깊이 감사드리며, 의용소방대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