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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해운대구 대천공원 광장 ‘명품 주민 쉼터’로 재탄생

바닥 포장 정비·편의시설 확충… 야외무대 기능 강화

 

(원투원뉴스) “대천공원, 명품 주민쉼터로 재탄생하다”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총 27억 6천만 원을 투입해 좌동 대천공원 광장과 야외무대 환경을 전면 정비했다.

 

정비 면적은 약 5천㎡로, 구는 낡은 타일 바닥을 철거하고 화강석 판석으로 재포장해 광장 이용 환경의 품격을 높였다. 이와 함께 파고라 4개, 벤치 16개, 자전거 보관대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천공원은 그린시티 인근, 장산 등산로 초입에 위치해 해운대 주민뿐 아니라 부산 시민들도 즐겨 찾는 명소다. 하지만 조성된 지 30여 년이 지나며 시설이 노후화돼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는 경관조명을 새로 설치하고 원형벤치를 배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수목 식수대에 초본류를 심어 자연친화적인 광장으로 재구성했다.

 

야외무대 역시 조명·방송장비 등을 새로 갖춰 각종 지역 행사와 문화공연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을 강화했다. 지난 11월 7일 ‘대천공원 시네트로 콘서트’를 열어 새단장한 모습을 알리기도 했다.

 

해운대구는 이번 광장 및 야외무대 정비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 말까지 재정비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원 내 유휴부지에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특화시설을 도입하고 기존 시설은 목적에 맞게 개선해 주민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