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맑음동두천 9.6℃
  • 구름많음강릉 10.9℃
  • 연무서울 10.4℃
  • 구름조금대전 7.2℃
  • 흐림대구 7.1℃
  • 흐림울산 9.3℃
  • 구름조금광주 8.2℃
  • 흐림부산 11.8℃
  • 맑음고창 11.2℃
  • 구름많음제주 15.3℃
  • 맑음강화 10.5℃
  • 구름많음보은 3.4℃
  • 맑음금산 4.6℃
  • 구름조금강진군 7.3℃
  • 구름많음경주시 6.3℃
  • 구름많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문화

용산구, 삼각지역·녹사평역 '서울 아래숲길' 크리스마스 맞이 새 단장

삼각지역·녹사평역 실내 정원, 도심 속 따뜻한 연말 분위기 선사

 

(원투원뉴스) 서울 용산구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과 녹사평역 내 ‘서울 아래숲길’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아래숲길’은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실내 정원으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구는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2024년부터 삼각지역(11·12번 출구 지하 1층)과 녹사평역(지하 4층, 개찰구 입구)에 총 540㎡ 규모의 공간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아 두 역사의 ‘서울 아래숲길’ 전 구간을 금빛 장식 공과 벨벳 리본 등으로 꾸미고, 겨울을 상징하는 빨간 포인세티아 꽃을 곳곳에 배치했다.

 

역사를 이용하는 주민과 방문객들은 크리스마스 기념 사진을 찍으며 따뜻하고 화사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구는 앞으로도 계절 변화에 맞춰 공간을 다양화하고,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확대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크리스마스 맞이 새단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나마 편안히 머물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에 휴식과 따뜻함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용산구는 녹사평대로와 이태원로 일대 가로 녹지를 정비해 꽃과 나무, 쉼터가 어우러진 ‘가로 정원’으로 재조성하고 있으며, 도심 열섬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 숲’을 조성하는 등 쾌적한 보행환경과 녹색 기반 시설 확대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