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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양군 가족센터, 관내 만60세 이상 노년기 부부 대상 '마음 톡톡 치유의 실버영화관' 성료

영화치료와 부부 원데이 클래스 통해 관계 회복·정서 지원

 

(원투원뉴스) 단양군 가족센터는 지역 내 노년기 부부 6쌍(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마음 톡톡 치유의 실버영화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년기 부부의 정서적 소통과 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총 3회기로 진행됐다.

 

1·2회기에는 영화치료 전문강사가 참여해 영화 ‘수상한 그녀’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활용한 집단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영화 속 장면을 통해 자신의 정서와 관계 패턴을 되돌아보고, 부부 간 소통 방식과 감정 표현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영화를 보며 지나온 삶과 배우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고, 마음을 이야기할 기회가 생겨 참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3회기에서는 플로리스트와 함께하는 ‘부부 부케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됐다.

 

부부가 직접 꽃다발을 만들어 서로에게 선물하며 관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이어졌고, 마지막에는 간소한 리마인드 웨딩 포토타임을 통해 부부만의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참여자 전원이 큰 만족을 보이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단양군 가족센터 김미정 센터장은 “노년기 부부들이 함께 소통하고 정서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부부가 서로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양군 내 노년기 부부의 정서적 안정과 관계 증진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 지속적인 운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