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투원뉴스) 국제로타리 3620지구 서산로타리클럽(회장 최창용)이 서산시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사업은 조손가정으로 생활하는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한 것으로, 기존의 회색빛 컨테이너 주택을 아늑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로 탈바꿈시켰다.
세면대조차 없던 시멘트 바닥의 욕실은 아파트 수준의 깔끔한 화장실로 변신했고, 산비탈에 위치해 위험했던 경사로에는 자갈을 깔아 안전한 진입로와 마당이 조성됐다.
아이에게는 따뜻하고 예쁜 방이, 할머니에게는 새 싱크대와 실용적인 주방이 마련되어 두 사람 모두 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할머니는 “이웃들이 집들이하래요”라며 환한 웃음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11월 15일에는 완공을 기념하는 현판식도 열려, 지역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서산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직접 노력봉사로 참여하며 공사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회원들은 전문성과 정성을 더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
최창용 서산로타리클럽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와 할머니가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심은주 서산시 가족지원과장은 “서산로타리클럽은 2019년부터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고 있다”며 “특히 최근 3년간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아동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서산로타리클럽은 올해 드림스타트 졸업 아동들의 졸업여행에도 차량과 간식을 후원하며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