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투원뉴스)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2)은 지난 11월 18일 소방본부 소관 2025회계연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나주시 왕곡면 일대에 추진 중인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에 대비해 119안전센터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주혁신산업단지와 나주일반산업단지, 농공단지 2개소(동수·오량)에 기업과 기관이 이미 자리하고 있는 만큼, 국가산단이 본격 추진되면 산업 활동과 인구 규모가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이창119안전센터는 2004년 준공 이후 21년이 지나 노후되고 부지가 협소해 재건축이나 증축이 어려운 상황이다. 인근 왕곡지역대 또한 노후시설로 대규모 산업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즉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최명수 도의원은 “과거 혁신도시 조성 초기에도 공공기관 입주와 주거단지 증가를 고려해 119안전센터를 선제적으로 설치했다”면서 “에너지 국가산단 역시 조성 단계부터 소방 인프라를 갖춰야 산업단지의 안전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산단의 규모와 특성을 고려해 적정한 위치에 119안전센터를 설치될 수 있도록 부지확보 등 사전에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위험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특수소방차량의 배치도 함께 검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주영국 소방본부장은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소방 수요 증가에 공감하며, 119안전센터 신설과 관련한 사항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