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투원뉴스) 하남시는 11일 18일 저녁, 원도심·미사신도시·감일지구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수능 이후 증가하는 청소년 야간 활동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마련된 현장 점검이다.
점검에는 이번 합동점검에는 ▲시 청년일자리과와 하남경찰서 및 유관부서(여성아동과, 식품위생농업과 ▲하남시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하남 YWCA 등) ▲하남시 초등학교·중학교 학부모 폴리스 등 총 12개 기관 59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구역별로 나뉘어 번화가·학원가 등 청소년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단속을 진행했다.
단속반은 호프집‧숙박업소 등 청소년 유해업소 등에서 청소년 고용금지 의무 위반 여부와 출입 제한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전자담배 매장‧성인용품점 등 청소년 유해물건 판매업소에서는 성인인증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집중 점검했으며 노래방‧PC방 등에서는 야간 출입시간 제한 위반 여부를 살폈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청소년 대상 사행심 조장과 사행행위 등 불법행위를 사전 차단하여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번화가 내 홀덤펍, 홀덤카페 대상으로 집중 점검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편의점‧음식점에서는 술‧담배 등 청소년 유해약물 판매 행위를 단속하고, 거리 일대에서는 불건전 전단지‧성매매 알선 광고물 배포 행위를 정비했다. 현장에서 음주‧흡연 중인 청소년이 발견될 경우 즉시 상담하고 보호기관과 연계하는 조치도 이뤄졌다.
점검과 더불어, 청소년이 자주 찾는 업소를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고 시민 계도 활동을 하는 등 청소년 보호 인식 확산 캠페인도 병행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수능까지 최선을 다한 모든 학생 여러분이 안전한 일상을 지낼 수 있도록 시가 함께하겠다”며 “청소년이 유해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