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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선한 먹거리·따뜻한 직거래의 장… 포항시 영일만친구들사랑장터 호응 속 종료

4~11월 21회 운영… 30개 농가 참여·직거래·체험 프로그램으로 로컬푸드 활성화 기여

 

(원투원뉴스) 포항시의 신선한 먹거리와 따뜻한 인심을 나누어 온 영일만친구들사랑장터가 지난 15일을 끝으로 한해 운영을 마무리했다.

 

올해 4월 첫 개장 이후 총 21회 운영된 장터는 지역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선보이고, 시민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영일만친구들사랑장터에는 폐장일까지 30개 지역 농가가 참여해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농가들은 신선한 농산물을 비롯해 수산물, 임산물, 각종 가공식품 등을 직접 판매했으며, 시민들은 지역 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꾸준한 참여로 장터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또한 장터 운영 기간 동안 지역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철 농산물 특가 판매, 양파 양껏 담기,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 행사 등 로컬푸드 소비를 장려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남부보건소 무료 건강관리 서비스, 사랑의열매 캠페인, 탄소중립 서포터즈 홍보 부스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공익 프로그램도 마련해 단순한 직거래를 넘어 풍성한 즐길거리와 유익한 경험을 제공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4월부터 11월까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터에 참여해주신 지역 농가와 꾸준히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농가와 시민 모두에게 이로운 장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일만친구들사랑장터는 겨울 동안 휴식기를 가진 뒤, 내년 더 풍성하고 새로워진 모습으로 시민들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