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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귀포시, 일본 기노카와시 방문 통합 출범 20주년 기념식 참석

 

(원투원뉴스) 서귀포시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와카야마현 기노카와시를 공식 방문해 ‘기노카와시 통합 출범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두 도시 간의 오랜 우정과 미래 협력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방문에서 서귀포시 대표단은 공식 환영 행사와 기념식 참석은 물론, 기노카와 농업협동조합과 감귤 선과장, 파머스마켓, 춘림헌(에도시대 의학 유산) 등 주요 시설을 시찰하며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행사장 로비에서는 서귀포시가 준비한 ‘서귀포시 축제·명소 사진전’과 기노카와시가 마련한 ‘교류 사진전’이 함께 열려, 서귀포의 대표 축제와 아름다운 명소 39점, 그리고 양 도시의 교류 역사가 생생하게 시민들에게 소개됐다. 두 도시가 함께 마련한 이 합동 전시를 통해 시민들은 서귀포시의 매력과 두 도시가 쌓아온 우정의 이야기를 한눈에 접할 수 있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기노카와시와의 오랜 우정은 한일 지방정부 교류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20주년 기념행사와 합동 사진전을 통해 두 도시 시민들이 서로의 문화 이해와 우정의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기노카와시 기시모토 다케시 시장 역시 “서귀포시와의 긴밀한 교류는 기노카와 시민들에게도 매우 뜻깊은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두 도시가 청소년, 문화, 교육,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층 더 깊이 있는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두 도시는 1987년 자매결연 이후 이어온 두터운 신뢰와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대에 맞는 다양한 협력과 우정의 폭을 넓혀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