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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하동군..이병주문학관 특강 ‘AI시대, 인간의 감성은 어떻게 경쟁력을 갖는가’

11월 8일 강창래 작가 초청…AI시대 맞이하여 인간의 경쟁력 강조

 

(원투원뉴스) 기술이 인간의 일터를 대체하는 시대, 그러나 여전히 인간만이 가진 감성과 사유의 힘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있다. 이병주문학관은 오는 11월 8일 오후 3시, 강창래 작가를 초청해 ‘AI시대, 인간의 경쟁력 – 쉽고 재미있는 인공지능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연다.

 

강창래 작가는 진주를 본가로 둔 대표적 인문학자로, 인문학과 예술, 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통찰력으로 독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그의 저서 『책의 정신』(2013)은 한국출판평론상 대상을 수상하며 인문학의 대중적 확산에 기여했고,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2018)는 감성적 문체와 철학적 깊이로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배우 한석규가 주연을 맡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강연은 그의 신작 『AI시대, 인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인간의 사유·언어·감정과 어떻게 다르고, 또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가를 탐구한다.

 

강 작가는 “AI는 기술이지만, 인간의 감성으로 사용할 때 비로소 힘을 가진다”는 철학 아래, ‘AI는 도대체 어떤 존재인가?’, ‘AI와 문학, 감정의 언어는 통할까?’, ‘AI를 아주 잘 쓰는 사람이 되는 법’, ‘글쓰기·예술·소통에서의 AI 활용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강연은 60분간 진행되며, 이후 20분간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청중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특강 후에는 저자 사인회와 참석자 저녁 식사가 마련되어,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병주문학관 관계자는 “AI가 바꿔놓은 세상 속에서도 인간의 사유와 감성이 왜 여전히 중요한지, 그 본질을 탐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인문학적 시선으로 AI를 바라보는 이번 강연이 지역민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이병주문학관이 주최하고, 하동군에서 후원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055-882-2354로 신청하면 된다. 행사 당일에는 도서 『AI시대, 인간의 경쟁력』도 현장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