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예산군보건소는 외국인 임산부가 임신 과정 중 겪는 낯선 환경에서의 불안을 완화하고, 소통의 제약으로 인한 공백을 채우기 위해 10월 15일부터 통·번역기 대여 사업을 실시한다.
현재 보건소는 외국인 임산부 방문 등록 시 임신 주수별 영양제, 출산용품 지급 및 초기검사, 임신·출산 관련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임산부 방문 시 통·번역기를 활용해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 속 언어 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통·번역기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65개 언어를 지원하며, 음성·문자·사진 인식을 통한 자동 번역이 가능해 외국인 임산부의 소통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외국인 임산부가 자주 방문하는 보건소 내 예방접종실, 접수실과 내포보건지소에도 통·번역기 각 1대를 비치해 민원 접근성을 높인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통·번역기 활용이 더 많은 외국인 임산부의 언어 장벽 해소와 열린 소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