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영암산 알츠하이머 예방 치즈·요구르트가 시범 판매 중이다.
영암군이 농촌진흥청 ‘알츠하이머 예방 유산균 활용 국내산 치즈 제조 시범 사업’의 하나로 항산화 유산균 ‘락티카제이바실러스(Lacticaseibacillus casei, KACC 92338)’를 활용해 이달부터 유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락티카제이바실러스는 농촌진흥청에서 특허 출원한 균주로, 알츠하이머의 대표 원인으로 알려진 작은 단백질 ‘베타아밀로이드’가 뇌에서 과잉 생성·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한다.
시범사업에서 영암군은 2,000만원의 사업비로 3개 농가의 유산균 구입, 유전체 분석 등을 지원했다.
이 농가들은 기존 유가공품과 차별화된 항산화 유산균 유제품 2개 품목, 10종을 생산해 영암농협·축협 하나로마트 매장 등에서 시범 판매하며 제품별 판매량 분석도 진행하고 있다.
치즈, 무화과·블루베리·딸기요구르트 등 알츠하이머 예방 유제품에 관심 있는 소비자는 온라인 포털에서 ‘지원목장’ ‘보림목장’ ‘일출목장’을 검색·연락해 구입하면 된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령 사회에 접어든 지역 여건에 대응해 지역 유가공품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소비자의 건강 증진과 농가의 소득 증대롤 동시에 달성하는 혁신 모델로 시범사업을 키워나가겠다. 유관기관 협력으로 새로운 유통망을 찾고 유가농 농가의 부가가치 창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