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동구 매여로 84)에서 열린 ‘2025년 교육혁신 강의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소방공무원의 교육훈련 역량을 높이고 우수 교수요원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각 소방서 추천을 받은 9명의 발표자가 현장 경험과 교육 노하우를 담은 강의를 선보였다.
심사는 발표 내용의 적절성(40%)과 발표력(60%)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북부소방서 예병욱 소방장(신임 소방공무원, 전기자동차(리튬배터리) 열폭주에 맞서다), 우수상은 달성소방서 전수빈 소방교(또 하나의 구조대상자:소방공무원과 PTSD), 장려상은 수성소방서 심지언 소방교(불은 잡고, 안전은 놓치지 말고)가 각각 수상했다.
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북부소방서는 대구 대표로 중앙소방학교 주관 전국대회 참가 자격을 얻어, 향후 전국 무대에서 대구의 위상을 높일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경연대회는 단순한 시상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의 교육훈련에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 강의기법을 공유하고 교수요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행사는 첫날 개회식과 발표·심사,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둘째 날에는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환경 캠페인 ‘플로깅(plogging)’ 활동도 함께 펼쳐 소방 조직의 환경책임 실천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도 기여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각 소방서의 우수한 교수요원을 발굴하고 강의기법 혁신 사례를 공유한 것은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