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경상남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지자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과 우수사업 부문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도는 지난해에도 공시제 부문 ‘대상’, 우수사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2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거두게 됐다.
시상식은 30일 오후 2시, 청주 오송컨벤션센터(청주오스코)에서 열렸으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등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2012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포상으로, 광역 및 시군구 243개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각 부문별로 고용지표, 정책 혁신성, 지역 일자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특히 공시제 부문은 각 지자체가 수립한 연간 일자리 대책의 목표와 실행 성과를 평가하는 부문으로, 정책의 계획성과 실행력을 함께 평가한다.
이번 심사에서 경남도는 청년‧중장년‧취업취약계층 등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산업현장 미충원율 증가에 대응한 미래 일자리 확충, 지속가능한 일자리 기반 마련 등의 노력이 공시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항공산업 분야 중소기업 인력 유입과 장기근속 유도, 원청-협력사 간 격차 해소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정책 추진 성과가 인정받았다.
황주연 경상남도 산업인력과장은 “도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다시 한번 높은 평가를 받아 매우 뜻깊다”며 “2년 연속 2개 부문 모두 수상한 것은 경남도가 일자리 정책 우수 지자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산, 원전, 조선, 산업전환 등 지역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 개발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 9월 10일 발표한 ‘2025년 8월 경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고용률은 63.6%로 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국 평균(63.3%)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