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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남구, 2025 지방자치 행정대상 수상

 

(원투원뉴스) 울산 남구가 지난 2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025년 지방자치 행정대상’을 수상했다.

 

울산 지역에서 유일하게 2017년, 2018년과 2022년에 이어 네 번째 수상의 쾌거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남구가 추진해 온 공약 이행,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 현장 중심 주민체감행정 등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지방자치 행정대상’은 지자체 뉴스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의정대상·지방자치행정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례발의 및 통과 실적, 공약이행 수준, 투명성·청렴성, 주민과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역민을 위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지자체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는 울산 남구를 비롯하여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울산 남구는 민선 8기 서동욱 남구청장 취임 이후 ‘미래와 희망의 행복남구’를 비전으로 구민 행복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7대 분야 17개 과제의 54개 세부사업을 확정하여 46개 공약사업을 완료, 8개 사업 정상추진으로 93.1%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공약이행률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SA) 등급을 받았고,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한편, 올해는 울산 지역 최초 2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민선 8기 3년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구민의 삶과 직결되는 필수조례를 적기에 마련하여 신뢰받는 행정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

 

울산 남구는 관광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는데, 2008년 전국 유일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된 장생포는 2028년까지 특구 지정이 연장됐으며, 누적 방문객 1,400만 명을 돌파했고, 2022년부터 3년 연속 연간 150만 명 이상이 찾는 울산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국내 유일 고래를 테마로 하여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고래축제’와 전국 최고의 수국명소로 급부상한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등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지역 특화 콘텐츠가 더해지고, 궁거랑 벚꽃 한마당, 태화강 빛축제 등 사계절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도 함께 어우러져 문화·관광을 기반으로 산업구조 다변화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에 선정되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453억 원을 투입해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을 500만 명품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웨일즈판타지움 공중그네를 시작으로 코스트카트, 고래잠, 고래등길 등 익스트림 체험과 야간미디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속도감 있게 조성 중이다.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과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추진해 골목형상점가 6곳과 상점가 2곳을 신규 지정했으며, 전통시장 활성화 공로로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여 4,894명의 취업 성과를 가져왔으며,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여성내:일(My-Job) 이음센터를 운영하여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여성들이 일하고 싶은 남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이 살기 좋은 청년활력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청년정책협의체, 청년퓰리처기자단, 청년일자리카페, 스타트업 창의차고, 청년 창업점포 등 다양한 청년 플랫폼을 운영한 결과 ‘청년친화 헌정대상’ 3년 연속 수상의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었다.

 

남구만의 대표 브랜드인 ‘나눔천사기금’은 2016년 이후 40억 원 이상 모금돼 공적지원을 받기 어려운 위기가구 2만 7,000여 세대에 30억 원을 지원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 했다.

 

CU 편의점과 협업으로 전국 최초 도입한 ‘희망 ON나’사업은 민관 협업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행복 I쉼터, 맘편한 교통비 지원 등 아이와부모 모두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수어통역센터, 삼산해솔 청소년센터 건립, 어르신 AI 돌봄로봇 도입 등 전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상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두왕동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지정·정비, 하천관리시스템 통합플랫폼 개발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지난해 12월 울산 최초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을 받았고, ‘재난관리평가’ 4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으로 지역 안전관리 수준을 입증했다.

 

도시재생사업도 활발히 진행하여 신정1동, 신정3동, 옥동 일대를 중심으로 자원봉사센터, 문화거리, 공영주차장, 안심이음길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확충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태화강 그라스 정원, 무거천·여천천 정원화 사업 등 사계절 정원 조성으로 일상 속 녹색 힐링 공간을 확산하고 있다.

 

역사문화에도 큰 진전을 보여 조선전기 수영성으로 전국 유일한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이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2024년 8월 7일)됐고, 전국 최대 총상금 1억원 규모의 ‘외황강 역사문화권 장편소설 전국 공모전’ 진행 등 향후 콘텐츠 개발과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역사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복합화사업으로 선정된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복지관’건립은 총 사업비 350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7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주민 문화생활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난 3년간 31만 구민과 공직자가 함께 노력하여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명품도시 남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