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24일 청주 엔포드호텔 우암홀에서 ‘충북 소부장 R&D 인사이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소부장 기술개발 지원사업(’24.2.~’25.9.) 종료에 맞춰 기술혁신과 중소기업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도내 산·학·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장에서는 충북 소부장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실제 기업들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심텍은 고정합 다층 RF기판 제작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신규 중앙부처 과제 수주 및 해외 거래처 등록을 완료하고 수출을 앞두고 있으며, ㈜디아이티그린은 이중소재의 친환경 접합 기술을 통한 매트리스용 난연 하이브리드 소재를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서 매출을 올리고 미국 수출도 준비 중이다.
두 기업은 충청북도의 소부장 R&D 지원사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강연도 이어졌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노성록 센터장은 산업 AI 적용 사례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이 전통 제조업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 제시했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철주 수석은 국내외 소부장 산업 동향과 내년도 R&D 지원 방향을 소개하며 기업들의 중앙부처 과제 참여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충북 소부장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국산화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위해 2019년부터 시작하여 지난 6년간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82개 과제를 지원했으며, 그 결과 지적재산권 127건과 인증 30건의 특허출원 성과를 거두었다.
김수인 충북도 과학인재국장은 “이번 세미나는 충북 소부장 기업의 혁신 성과와 미래전략 인사이드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첨단 소부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