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충남콘텐츠진흥원이 CJ ENM 및 멕시코 canal22 방송국과 16일 충남의 영상 산업 발전과 콘텐츠 교류 협력,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5 해외판로개척 지원사업의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CJ ENM의 '2025 MIP 칸쿤'의 참가를 지원하여, 진흥원의 제작·촬영 지원을 통해 기제작된 충남 배경 작품의 해외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또한 충남과 멕시코 간의 콘텐츠 산업 관련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여 충남의 다양한 콘텐츠가 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CJ ENM은 방송·영화·음악·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배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이번 11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남미 최대의 영상 마켓인 'MIP 칸쿤'에 수 편의 충남 배경 작품을 출품한다.
Canal 22는 멕시코 문화부 산하의 공영 문화 방송으로, 예술·다큐멘터리 등 고품질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제작·송출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위해 페르난도 A. 파레데스 카스티요 부사장 직접 방한하여, 양 기관의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멕시코의 K-팝 팬은 1,400만명 이상이며, 이는 세계 5위의 규모를 자랑한다.
세계 최대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한류 콘텐츠가 10위에 진입하는 것이 증가하며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다.
이처럼 멕시코는 남미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로, 이번 협약이 충남 콘텐츠 산업의 남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또한 글로벌 제작·유통 플랫폼의 충남 내 촬영을 적극 지원해 지역 관광·숙박·교통 등 지역 경제 전반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과 Canal 22는 멕시코 현지 영화제 개최도 논의하며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기약했다.
김곡미 원장은 “충남이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 자원이 풍부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영상 제작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 등 글로벌 OTT의 시선이 충남으로 향해 있을 때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세계로 나아가는 진흥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