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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손근호 울산시의원, 시례잠수교 통행환경 정비사업 관련 현장간담회 개최

시례잠수교 개선 논의…주민 불편 해소·미래 교통량 대비 필요

 

(원투원뉴스) 울산광역시의회 손근호 의원(산업건설위원회)은 15일 오전 울산시 건설도로과 및 북구청 건설과 관계자들과 함께 시례잠수교 통행환경 정비사업과 관련하여 현장을 방문해 현재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손근호 의원은 현장에서 “본 의원 역시 주민들과 함께 이 교량을 매일 이용하며 불편을 체감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최소한 교행이 가능하도록 교량 폭 확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북구청 관계자는 “주민 편의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조속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울산시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울산시 관계자는 “주민 불편과 안전 문제에 공감한다”면서도 “현재 구조물이 잠수교 형태인 만큼 단순 확장에는 안전상의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식 교량을 설치하는 등 현장 여건을 감안하고 장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손근호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장기적으로는 북울산역세권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가 불가피한 만큼 이를 반영한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며 “시와 구가 함께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도록 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례잠수교는 1990년대 준공된 이후 교량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폭이 협소하고 인도·가드레일 등 안전시설이 없어 차량 교행과 보행자 안전에 취약하다. 하루 평균 2,000대 이상이 통행하고 있어 주민 불편이 크며 집중호우 시 침수로 인한 통행 제한도 반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