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경남 고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삼산면 병산지구가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316억 원을 확보했다고 9월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은 고성군이 지역 내 자연재해 예방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선제적으로 대응한 노력의 결실로, 앞으로 병산지구 일원에 대한 체계적 정비를 통해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피해 해소와 재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병산지구는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으로, 군은 2024년부터 해당 지역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주민설명회 개최와 의견 수렴, 중앙부처 현장 조사 및 종합평가 등 선정 절차를 충실히 이행했다.
특히, 이상근 군수가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결과, 이번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정비사업은 2026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주요 사업 내용은 축제 및 호안 정비: 1,477m, 교량 재가설: 3개소, 해안시설 정비: 660m, 배수로 정비: 800m, 급경사지 정비: 2개소 등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고성군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안전도시 고성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앞으로도 재해 위험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도비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선제적 재해 예방체계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