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마포구는 9월 8일 성산1동과 상암동 주민센터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무병장수와 행복을 기원하며 ‘실버프로필 촬영’ 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이날 오전 9시, 성산1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관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실버프로필 촬영’이 진행됐다.
성산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정서적 연결망을 강화하고 준비한 따뜻한 나눔의 자리로 마련됐다.
어르신들의 현재 모습을 아름답게 담기 위해 헤어·메이크업과 의상 대여 서비스가 제공됐으며, 촬영을 마친 뒤에는 기초 생필품도 함께 전달됐다.
촬영된 사진은 10월 중 액자로 제작돼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긴급복지로 연계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상암동 주민센터 4층 강당에서 상암동 실뿌리복지동행단이 주관하는 ‘상암 사랑e음 어르신 프로필 촬영’이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실뿌리복지동행단 단원들과 어르신 25명을 포함하여 총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촬영한 사진 역시 액자로 제작해 어르신들께 전달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날 성산1동과 상암동 행사장을 차례로 방문해 어르신 한 분 한 분과 인사를 나누고 건강과 안부를 세심히 살폈다.
촬영을 기다리는 어르신들께는 “이 사진이 가족들에게 오래도록 간직될 소중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따뜻한 말을 전했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기념촬영도 하며 웃음이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오늘 이 시간은 단순히 사진 한 장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를 위해 애써오신 어르신들의 삶과 발자취를 소중히 기록하는 시간이다”라며,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껏 웃으시고 빛나는 주인공이 되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준비해 준 성산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상암동 실뿌리복지동행단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