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청주시의회 박승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9월 4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9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범석 청주시장을 상대로 ‘꿀잼도시 청주’ 프로젝트 관련 시정질문을 진행한다. 이번 질문은 청주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꿀잼도시 청주’ 사업을 둘러싼 시민들의 불만과 각종 의혹을 직접 집약하여,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청주시가 추진하는 축제, 행사, 홍보 사업들이 단순히 ‘보여주기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며 “이제부터 직접 시민 여러분의 생생한 제보와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수렴해 시정질문의 근거로 삼고, 청주시 행정에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은 전화, 문자, SNS를 비롯한 다양한 창구를 통해 제보할 수 있으며, 제보 내용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 박 의원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이 청주시 행정을 바로잡는 초석이 된다”며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시정질문에서는 ▲행사 및 축제 입찰과 집행의 공정성 문제, ▲특정 업체 편중 및 밀실 행정 의혹 문제, ▲행사 진행 과정에서 나타난 준비 부족과 안전 문제, ▲예산 집행의 투명성 문제, ▲과도한 홍보성 사업 편중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박 의원은 “꿀잼도시 청주라는 이름에 걸맞게 하려면 무엇보다 시민의 공감과 참여, 그리고 예산 집행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꿀잼도시 청주’ 사업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고, 시민과 함께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질의는 단순히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시가 시민 중심으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시민 제보를 계속 수렴해 이를 바탕으로 후속 의정활동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