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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해시, 폭염 취약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전용 쉼터서 무료 제공 안전수칙 홍보 병행

 

(원투원뉴스) 김해시는 폭염 속에서 야외 근무가 많은 배달라이더, 택배기사, 대리운전기사, 방문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 대비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캠페인은 관내 이동노동자 쉼터 3곳에서 생수를 무료 제공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홍보한다.

 

생수와 함께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이 담긴 리플릿과 안내자료를 배부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5대 기본수칙은 ▲물 자주 마시기 ▲실내·실외 온도 관리하기 ▲주기적 휴식 취하기 ▲보냉장구 착용하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와 신고하기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야외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은 폭염에 취약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이들에게 작은 쉼과 건강 회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일정한 사업장 없이 지역을 이동하며 일하는 노동자들이 잠시 머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김해에는 거점형 쉼터 1곳과 간이형 쉼터 2곳 총 3개소를 운영 중이며 올 하반기 동부권역에 간이형 쉼터 1곳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로써 김해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는 지자체가 된다.

 

특히 김해 거점형 쉼터는 안마의자와 회의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동노동자들에게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자기계발의 공간으로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해시는 쉼터 운영 외에도 이동노동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교육은 6월에 실시됐으며 하반기 교육은 오는 10월 중 진행 예정이다.

 

김해시는 앞으로도 노동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